[스마트폰 짐벌 셀카봉] 루이트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 RT-JS7

[스마트폰 짐벌 셀카봉] 루이트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 RT-JS7

짐벌 셀카봉

스마트폰 셀카봉도 스마트폰의 성장과 함께 많은 진화를 해왔다. 이제 셀카봉은 단순히 셀카 사진을 찍기 위한 용도를 넘어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하나의 스마트기기가 되었다. 셀카봉은 블루투스 연결, 줌기능, 리모컨, 삼각대, 짐벌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짐벌 셀카봉

루이트 짐벌 셀카봉

루이트 RT-JS7은 삼각대와 짐벌 기능을 탑재한 블루투스 셀카봉이다. 현재 루이트에서는 7세대 짐벌 셀카봉을 판매하고 있다. 검색을 통해 루이트 짐벌 셀카봉을 구매한 후, 한달 간의 사용 후기를 상세히 적어본다.

 

루이트 짐벌 셀카봉

RT-JS7 구성품

하드케이스, 셀카봉, 충전케이블, 설명서, 빅스비버튼(전원버튼) 눌림방지 커버로 구성되어 있다.

 

셀카봉 구성품

 

 

짐벌기능

루이트 셀카봉은 단축 짐벌형 셀카봉으로 강제적으로 스마트폰 본체의 흔들림을 최소화시켜 영상을 안정적으로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처음에는 신기하다

 

기본적으로 요즘 폰에는 손떨림 보정(방지)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동하면서 동영상을 촬영하더라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수평이 맞지 않아 영상이 기울어지게 찍히는 경우도 많고 다양한 이유로 영상이 불안정하게 찍힐 때가 많다.

 

짐벌 기능

 

이때 짐벌기능을 사용하면 움직이는 방향과 반대로 본체가 기울어져 수평을 만들어주며 동영상 촬영의 결과물이 매우 안정적으로 나오게 된다. 단순히 수평을 맞춰주는 기능 정도일 뿐이지만, 똑같은 장소에서 RT-JS7만 추가해서 촬영하기만 해도 동영상의 퀄리티가 크게 상승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손떨림 방지 기능 + 짐벌 기능 정도만 해도 1인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장착만 제대로 하면 된다.

 

마구 돌려도 수평 유지

짐벌 모터

현존 스마트폰 중에서도 크기와 무게가 상당한 편에 속하는 갤럭시s20 울트라 셀카봉으로 사용중이다. 짐벌기능이 발휘될 때나 폰 각도를 90도씩 회전시킬 때나 잘 작동된다. 짐벌기능이 작동중일 때 짐벌로 인한 소음도 따로 없고 별로 문제점은 없다. 가로본능 세로본능 전부 잘 된다. 반응이 꽤 빨라서 마구 흔들어도 수평이 잘 유지된다.

 

90도씩 회전

 

다만, 짐벌 기능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 제품을 살 필요가 없다. 저렴하고 비교적 가벼운 일반 셀카봉이 나을 수도 있다. 주로 사진만을 찍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짐벌 기능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다.

 

 

셀카봉길이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셀카봉들에 비해 길이가 짧다곤 할 수는 없으나 개인적으로 전에 쓰던 셀카봉에 비해 길이가 반 정도 밖에 안되서 상대적으로 짧게 느껴졌다. 이 부분은 평소에 자신이 쓰던 셀카봉의 길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짐벌 부분의 무게 때문에 버전업이 된다고 해도 무게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길이가 더 길어지긴 힘들 것 같다. 최대길이 740mm이다.

 

셀카봉 길이

어플 설치 필요X

블루투스 셀카봉 중에 어플을 설치가 필수인 제품도 있으나 이 블루투스 짐벌 셀카봉은 따로 앱 설치가 필요없다. 사전 작업이 없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 길진 않다

폰 고정

스마트폰을 단단하게 잘 고정해준다. 갤럭시s20 또는 노트류의 비교적 큰 크기의 핸드폰에 사용하는 것에 전혀 무리가 없다. 크기가 커도 걸림이 없이 잘 쓸 수 있다.

 

갤S20 울트라 사용가능

 

많은 셀카봉들이 목이 구부러지거나 폰이 회전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그런 적은 없었다. 튼튼하게 고정이 잘된다.

 

셀카봉 변신

 

 

수동 모드

짐벌 기능을 쓰지 않거나 배터리를 다 썼을 때 수동 모드로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부분을 조이면 일반 셀카봉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동으로 사용 가능

디자인/재질

디자인이 세련되면서 깔끔하다. 재질도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그립감도 좋다.

 

고급스런 재질

삼각대

요즘은 셀카봉으로도 간단한 삼각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도 삼각대를 따로 쓸 때와는 안정성 면에서 차이가 상당히 큰 편이다. 항상 불안하며, 평지나 바닥의 재질이 괜찮으면 그나마 괜찮지만 폰이 무겁거나, 다양한 상황에 따라 항상 넘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은 쉽게 넘어질 수 있다. 또한 삼각대를 자주 사용하다보면 3개의 다리가 다소 느슨해질 수 있다.

 

삼각대 기능

 

삼각대 발 자체의 내구도도 약하다. 삼각대로 쓰려고 구매한 사람이라면 불만이 있을수도 있다. 셀카봉을 삼각대로 쓸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좋지만 다소 불안정하니 늘 주의하면서 써야 한다.

 

다소 불안한 삼각대

블루투스 리모콘

블루투스 셀카봉의 경우 봉에 버튼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고, 리모컨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본체에 끼워져 있으나 바로 분리하여 사용할 수도 있어 잃어버릴 염려도 적은 편이다. 리모콘을 분리할 때는 삼각대로 길이를 늘려줘야 분리할 수 있다.

 

봉을 뽑아야 분리가능

 

그 외 블루투스 연결도 매우 잘 되고 전체적인 작동도 문제가 없다.

 

리모콘 분리

 

 

리모콘 기능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고 블루투스 리모콘 만으로 사진촬영, 동영상촬영(누르고 있기), 줌인/줌아웃, 카메라전환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어플의 경우, 갤럭시s20 울트라를 사용 중인데 모든 기능이 다 잘 작동했다.

 

제대로 작동

 

다만, 스노우, B612 등 다양한 카메라 어플들을 사용해보면, 앱의 종류에 따라서 버튼이 잘못 작동하거나 작동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작동자체가 되지 않기도 한다. 여러 카메라 어플에 대한 호환성이 그리 좋진 않다.

 

배터리

RT-JS7은 충전이 필요한 곳이 모두 2군데이다. ①짐벌 기능에 필요한 배터리와 ②블루투스 리모콘 배터리이다. USB 마이크로5핀 케이블로 하는 충전방식 자체는 매우 마음에 든다. 하지만 짐벌 기능을 수행하는 배터리의 경우, 시간이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기 때문에 차를 타거나 한 곳에서 오래 머물거나 하면 그때 그때 바로바로 짐벌 셀카봉 충전을 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충전해야할 곳이 두 곳

 

물론, 배터리를 다 소모하더라도 수동모드로 사용할 수 있으나 짐벌 기능을 쓰다가 수동으로 쓰면 동영상 촬영 시 아쉬운 점이 많다. 스마트폰 충전에만 신경쓰지말고 셀카봉 충전도 신경쓰도록 하자. 충전케이블도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것이 2가닥으로 된 Y자형 케이블이라서 2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서 짐벌 배터리와 리모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시킬 수 있다.

 

한꺼번에 두 개 충전

무게 236g

짧게 사용할 때는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무게감이 상당한 편이다. 셀카봉을 오래 들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일이 많다면 무시할 수 없는 무게이며, 여성들의 경우 좀 더 무게가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동영상 촬영이 아니라면 무게는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짐벌 기능이 있는 셀카봉이니 무게는 감수해야할 듯 하다. 스마트폰 무게 + 짐벌 셀카봉 무게이므로 만만치 않은 무게다. 특히나 갤럭시S20울트라(220g)처럼 무거운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자체의 무게도 무겁기 때문에 더 무겁게 느껴진다.

 

오래 쓰면 좀 무겁다

케이스(전용 파우치)

별도의 케이스가 있어서 그냥 들고다니는 셀카봉과 달리 좀 더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케이스의 퀄리티가 가격에 비해 꽤 괜찮은 편이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대충 처박아두었다가 쓸 때만 꺼내는 셀카봉과 다르다. 휴대성이 제법 좋은 짐벌셀카봉이다.

 

셀카봉 케이스

 

 

간단한 사용법

짐벌 셀카봉 중에 사용법이 어려운 제품들이 있다. 물론 가격대가 높고 여러 기능이 많은 제품들이 좋을 수도 있으나 이 제품은 꽤 직관적이고 비교적 사용이 편해서 짐벌 입문용으로 쓸만한 것 같다. 하지만 나이가 좀 있는 분들에게는 사용하기가 만만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사용이 쉬운 편

버튼눌림 방지

스마트폰을 셀카봉의 중앙에 위치하려면 전원버튼(빅스비버튼)이 눌러질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버튼이 눌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추가 구성품이 기본구성에 포함되어 있다.

 

버튼눌림방지패드 필요

 

전용 파우치에 넣고 다닐 수 있으나 조금 귀찮은 부분도 있다. 갤럭시s20울트라 사용자라면 반드시 눌림방지패드가 필요하다.

 

눌림방지패드 결합

 

그리고 버튼눌림을 방지하는 부품을 끼워놓으면 셀카봉이 제대로 접어지지 않기 때문에 파우치에 넣으려면 다시 눌림방지패드를 분리해서 넣어야 한다.

 

눌림방지패드장착 여부

 

그리고 버튼눌림 방지가 대부분 잘 작동하긴 하지만 셀카봉을 사용하다보면 패드를 사용하고 있어도 아주 드물게 눌러질 때도 있다. 100% 완벽하진 않았다.

 

눌림방지

짐벌 셀카봉 총평

일반 셀카봉에 비해 보통 10배 이상 더 비싼 가격이다. 다른 짐벌 셀카봉들에 비해서는 가격이 그리 비싸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저렴한 스마트폰만 사용했던 사람들에게는 비싸다고 느껴질만한 가격이다. 개인적으로 셀카봉 기능만이 필요하다면 그냥 튼튼하고 긴 셀카봉이 훨씬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저렴한 셀카봉만을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구매할 때는 망설이면서 사게되지만 사고나서는 꽤나 만족스러운 제품이 짐벌 셀카봉이다. 동영상을 찍지 않는 사람이라면 굳이 짐벌 셀카봉이 필요하지는 않다. 폰에 따라서 호환여부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 느끼는 점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만약 자신의 스마트폰 기종과 루이트 짐벌 셀카봉이 완전히 호환이 된다면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좋은 짐벌 셀카봉이라고 결론내릴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