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쓸신잡/고사성어 이야기253

낙필점승 뜻과 유래 - 삼국지 고사성어 원문 낙필점승 뜻과 유래 - 삼국지 고사성어 원문 낙필점승이란? 뜻과 한자 낙필점승 한자 낙(落): 떨어질 낙 필(筆): 붓 필 점(點): 점 점 승(蠅): 파리 승 낙필점승 뜻 붓이 떨어진 곳에 파리를 그리다. → 화가의 훌륭한 솜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낙필점승 유래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에 《조불흥》이라는 화가가 있었다. 그는 그림 실력이 매우 뛰어나 지금도 '육조의 4대 화가'로 칭송받고 있다. 어느 날, 《손권》이 그에게 병풍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는데, 실수로 붓을 떨어뜨려 병풍에 점이 찍혔다. 그러자 그는 그 점을 파리로 바꾸어 그려서 그림을 완성했다. 그리고는 손권에게 완성된 작품을 바쳤는데, 손권은 그것이 살아있는 파리라고 생각하고 손을 들어 그것을 튕겨내어 쫓으려 했다. 이 일화를 통해 조.. 2020. 8. 11.
[군맹무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군맹무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군맹무상 한자 군(群): 무리 군 맹(盲): 눈멀 맹 무(撫): 어루만질 무 상(象): 코끼리 상 군맹무상 뜻 여러 맹인들이 코끼리를 어루만지다. →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사물을 잘못 판단하는 것을 이르는 말 ※맹인: 시각장애인을 이르는 말(소경, 장님, 봉사 등) ※관련 속담 -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만지기) - 장님 코끼리 말하듯 하다. 군맹무상 유래 군맹무상은 불교 경전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이다. 어떤 왕이 대신을 불러 코끼리 한 마리 데려와서 맹인들에게 보여주라고 했다. 대신은 왕의 명령을 받들어 맹인들에게 코끼리를 보여 주었다. 앞을 볼 수 없는 맹인들은 저마다 손으로 코끼리를 만져보았고 왕은 맹인들을 불러서 코끼리에 대해서 물어봤다. 그러자 맹인.. 2020. 8. 4.
계구우후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계구우후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계구우후 한자 계(鷄): 닭 계 구(口): 입 구 우(牛): 소 우 후(後): 뒤 후 계구우후 뜻 닭의 부리와 소의 꼬리 → 닭의 머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가 되지 말라는 의미로, 큰 집단의 말단이 되는 것 보다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계구우후 유래 중국 전국시대, 전국칠웅 중에 진나라의 힘이 점차 강해지면서 천하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이에 진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나머지 6개의 나라가 힘을 합쳐서 진나라에 대항해야 한다는 《합종책》과 각각의 나라가 개별적으로 진나라와 동맹을 맺어야 한다는 《연횡책》이 대두되었다. 합종책을 주장하던 《소진》은 각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군왕들을 설득하기 위해 힘썼다. 처음에 군왕들은 그의 .. 2020. 7. 29.
양호유환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호유환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호유환 한자 양(養): 기를 양 호(虎): 호랑이 호 유(遺): 남길 유 환(患): 근심 환 양호유환 뜻 호랑이를 길러 근심을 남기다. → 남의 사정을 봐주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긴다. = 양호후환(養虎後患) 양호유환 유래 《항우》와 《유방》이 천하의 패권을 두고 다투던 때의 일이다. 전투가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항우의 병사들은 지치고 군량이 떨어졌으나 유방의 병사들은 군량이 여유가 있었다. 이에 유방은 항우에게 사람을 보내 화친을 제안했다. 이에 천하를 반으로 갈라 홍구라는 지역을 기준으로 서쪽은 한나라가 다스리고, 동쪽은 초나라가 다스리기로 했다. 항우는 협정을 맺고 포로로 잡고 있던 부모와 처자식을 돌려보낸 후, 군대를 물리고 동쪽으로 돌아갔다. 유방도.. 2020. 7. 20.
[정중지와(정저지와)]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정중지와(정저지와)]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정중지와 한자 정(井): 우물 정 중(中): 가운데 중 지(之): 갈 지 와(蛙): 개구리 와 정중지와 뜻 우물안의 개구리 → 세상 물정이 어둡고, 생각이나 견문이 매우 좁음을 이르는 말 정중지와 유래 황하(黃河)강의 신 하백(河伯)은 가을에 홍수가 나서 물이 불어나 강의 규모가 커지자 온 천하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강의 흐름을 따라 동쪽으로 가서 북해 바다에 도착했다. 그런데 북해(北海) 바다는 황하강보다 훨씬 더 컸고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대했다. 이제 하백은 북해바다의 신 약(若)에게 탄식하며 말했다. - 옛 속담에, '도에 대해 조금 안다고 스스로를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며 우쭐거린다'고 하더니, 바로 저를 두고 한 말.. 2020. 7. 13.
[점입가경]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점입가경]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점입가경 한자 점(漸): 점점 점 입(入): 들 입 가(佳): 아름다울 가 경(境): 지경 경 점입가경 뜻 점점 재미있는 상황으로 들어가다. → 어떤 일이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된다. 점입가경 유래 중국 동진(東晉)에 《고개지(顧愷之)》라는 유명한 화가가 있었다. 그는 사탕수수를 좋아해서 즐겨 먹곤 했는데, 항상 맛이 없는 줄기 끝부분부터 먼저 먹고, 단맛이 강하고 맛있는 부분은 나중에 먹곤 했다.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물어보면, 고개지는 이렇게 대답했다. - 이렇게 먹으면 갈수록 점점 더 단맛이 나기 때문입니다.(漸入佳境) 점입가경 출전 진서(晉書) 고개지전(顧愷之傳) 점입가경(漸入佳境) 원문 진서 고개지전 중에서 愷之每食甘蔗 개지매.. 2020. 7. 7.
[배중사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배중사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배중사영 한자 배(杯): 잔 배 중(中): 가운데 중 사(蛇): 뱀 사 영(影): 그림자 영 배중사영 뜻 술잔 속의 뱀 그림자 →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쓸데없이 의심을 품고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배중사영 유래 중국 후한 말기, 《응침》이라는 지방 관리가 있었다. 주부 《두선》이 문안인사를 오자 응침은 술잔치를 베풀었다. 마침, 북쪽 벽에 붉은 활이 매달려 있었는데, 술잔에 비치니 마치 뱀처럼 보였다. 두선은 뱀인줄 알고 무서웠으나 자신보다 높은 관리가 내려준 술을 마다할 수 없었고 억지로 마셨다. 그날 이후, 두선은 가슴과 배가 끊어질 듯이 아팠고,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여러가지 방법을 써봐도 병은 낫지 않고 갈수록 악화되었.. 2020. 7. 1.
[중과부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중과부적]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중과부적 한자 중(衆): 무리 중 과(寡): 적을 과 부(不): 아닐 부 적(敵): 대적할 적 중과부적 뜻 무리가 적으면 대적할 수 없다. → 『적은 수로는 많은 수를 대적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주로 수적으로 불리하여 이기기 힘든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많이 쓰인다. 중과부적 유래 중국 전국시대, 맹자는 여러 나라들을 다니면서 통치자의 인과 덕을 바탕으로 한 왕도정치를 주장했다. 그러나 제나라의 선왕은 천하의 패권을 잡기 위해서는 무력을 통한 패도정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맹자는 그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 전하께서는 소국인 추나라와 대국인 초나라가 싸우면 어느 쪽이 이길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물론 강대국인 초나라가 이길 것이오. - .. 2020. 6. 23.
[양상군자]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상군자]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상군자(梁上君子) 한자 양(梁): 들보 양 상(上): 위 상 군(君): 군자 군 자(子): 사람 자 양상군자 뜻 대들보 위의 군자 → '도둑'을 점잖게 부르는 말 양상군자 유래 중국 후한 말기, 태구현이라는 지역에 진식이라는 지방관리가 있었다. 그는 청렴결백하고 인자한 성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든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여 고을 백성들을 잘 다스렸다. 어느 날 밤, 도둑 하나가 진식의 집에 들어와 천장 대들보 위에 숨어 있었다. 진식은 도둑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의복을 단정히 한 후, 아들과 자손을 불러놓고 다음과 같이 훈계했다. - 무릇 사람은 스스로 힘쓰지 않으면 안 된다. 악한 사람도 꼭 원래부터 악한 것이 아니다. 평소의 습관이 성격으로 변해서 나.. 2020. 6. 16.
[국사무쌍] 유래, 뜻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국사무쌍] 유래, 뜻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국사무쌍(國士無雙) 한자 국(國): 나라 국 사(士): 선비 사 무(無): 없을 무 쌍(雙): 두 쌍 국사무쌍 뜻 나라의 뛰어난 인물은 둘도 없다. → 매우 뛰어난 인재를 이르는 말 국사무쌍 유래 초나라 왕 《항우》와 한나라 왕 《유방》이 천하의 패권을 두고 대립하던 때의 일이다. 한신은 원래 항우의 부하였으나 항우가 자신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고 계속 자신이 올린 계책을 계속 무시하자 결국 항우를 떠나 유방의 휘하에 들어갔다. 그러자 한신의 뛰어난 재능을 알아 본 《하후영》과 《소하》는 유방에게 그를 여러 번 추천했다. 이에 유방은 한신에게 벼슬을 내리기는 했으나 그도 역시 한신을 그다지 특별하게 여기지는 않았다. 이후, 유방은 항우의 세력에 밀려 남정이라.. 202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