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1000명 승인 과정, 이후 수익 공개
채널 수익 창출 기준 달성
유튜브 수익 창출 기준은 다 알다시피 구독자 1,000명과 시청시간 4,000시간이다. 예전에는 시청시간이 10,000시간이 넘으면 유튜브 수익이 가능한 시절도 있었으나 지금의 기준은 1,000명과 4,000시간이다. 보통은 4,000시간을 먼저 충족한 후, 구독자 1,000명을 나중에 충족하게 된다.
채널 수익 창출 3단계
1단계: Youtube 파트너 프로그램 약관 동의
2단계: Google 애드센스 가입 후, 연결하기
3단계: 기준 달성 후, 유튜브 채널 검토받기
대부분 2단계까지는 진행한 후, 동영상을 제작하면서 구독자 수와 시청 시간을 만족할 때까지 동영상을 제작할 것이다. 기준을 달성하면,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 승인 여부에 관한 검토를 시작한다.
참고. 구독자가 999명으로 감소하면?
구독자 천 명을 달성한 후, 구독 취소 등으로 구독자가 감소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다시 1,000명이 될때까지 기다려야 할까? 나 역시 1,000명을 달성한 후, 몇 시간 후에 999명으로 줄었다. 유튜브 고객센터 도움말에서는 검토 대기 중에 구독자나 시청 시간이 감소하더라도 상관없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처음으로 구독자 천 명을 돌파한건 3월 28일이고, 천 명을 돌파했다는 알림 메일이 온 것은 4월 3일과 4월 6일이다. 신청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이메일을 보내준다고 되어 있는데, 처음 천 명을 돌파한 시점에서 오지 않았다. 메일이 온 시기는 다시 구독자 천 명을 넘긴 시점 이후이다.(유튜브와 유튜브 크리에이터즈에게 각각 메일이 왔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내 유튜브 채널에 대해 검토가 시작된 날짜가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다.
2018년 3월 쯤에 유튜브를 시작해서 2020년 4월에 승인을 받기까지 약 2년 정도 소요되었다. 유튜브에 따로 주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채널에 다양한 내용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구독자가 보는 비율보다 검색에 의한 시청시간이 월등히 높다. 1주일에 1~2개 정도의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있고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전업이 아니기 때문에 유튜브 동영상에 광고를 붙이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 승인
쉽게 말해서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유튜브에서는 채널 검토에 보통 1개월 가량 소요되며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나는 첫 번째 천 명돌파시기를 기준으로 하면 20일 정도 소요되었고, 두 번째 돌파시기를 기준으로 하면 15일 정도 소요되었다. 검토를 통과하면 승인 메일이 날아오고 그 때부터 바로 내 채널 동영상에 광고를 붙일 수 있다. 승인 거부된 경우 30일 후에 다시 검토를 신청할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티스토리 블로그 같은 경우 검토에서 승인 받기까지 하루 정도 소요된 것에 비해서, 유튜브 채널 검토는 정말 오래 걸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원 대기시간이 길어질수 있다는 알림이 있었는데, 이것이 채널 검토 기간에 정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승인에 걸리는 시간이 긴 것 같다.
유튜버 등급 - 오팔
유튜브에서는 채널 구독자 수에 따라 크리에이터에게 레벨을 부여한다. 1만 명 이상이 브론즈, 10만 명 이상이 실버, 100만 명 이상이 골드, 1,000만 명 이상이 다이아몬드, 보통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구독자가 그 이하인 경우에도 등급이 있다. 구독자가 1명~1000명은 그래파이트, 1000명~10000명은 오팔이다. 구독자가 천 명이 넘었다는 말은, 곧 유튜브 등급이 '오팔'이 된 것이다.
수익 창출
드디어 수익창출 탭에 뭔가 다른 내용이 등장한다. 학수고대하던 수익창출 탭이지만 승인된 후, 처음에 하나씩 다 읽어보고나면 그 뒤에는 의외로 자주 들어갈 일은 잘 없다.
저작권
새롭게 저작권 탭이 생성된다. 이곳에서는 내 콘텐츠를 가져다 쓴 동영상을 자동으로 찾아 보여주는 곳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 콘텐츠를 가져다 쓰고 있는 곳은 없었다. 유튜브 AI(인공지능) 수준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일치하는 동영상을 찾아주는 기능은 믿을만 하다.
수익 창출 상태
검토가 막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 동영상에 수익 창출 적용이 되어 있지 않다. 채널 동영상을 전체 선택해서 수익창출 여부를 적용할 수도 있고, 처음에는 아무 동영상이나 클릭해서, 한꺼번에 수익창출을 적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자신의 채널에 적용할 유튜브 광고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광고 유형
디스플레이 광고, 오버레이 광고, 스폰서 광고, 건너뛸 수 있는 동영상 광고, 건너뛸 수 없는 동영상 광고, 재생중 광고 사용 설정 등 다양한 광고 유형을 선택해서 수익 창출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광고적용 완료
'지금 모든 동영상으로 수익창출'을 선택하면 모든 동영상에 광고가 삽입된다. 그러나 모든 동영상에 광고를 삽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해서 모든 동영상에 광고를 붙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위 '노란 딱지'가 있기 때문이다. 유튜버들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가 바로 노란 딱지(노딱)이다.
유튜브 검토가 승인된 직후, 모든 동영이 포스팅 작성 당시 유튜브 동영상이 270여개 가량되었는데, 모든 동영상에 수익창출을 설정했으나 27개의 동영상에 바로 '노란 딱지'가 붙었다. 이후, 직접 검토 요청을 통해 27개 중의 26개가 통과하고 1개가 최종적으로 통과하지 못했다. 노란 딱지에 관한 부분은 다른 글을 통해 따로 다루도록 하겠다.
유튜브 1000명 버프?
떠도는 말 중에 유튜브에서 100명, 500명, 1000명, 5000명, 10000명 등등... 구독자나 조회수가 특정한 숫자에 도달하면 그 다음에 업로드하는 동영상에 버프를 준다는 말이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 1000명을 돌파한 시점과 검토 승인을 받은 시점, 모두 조회수는 따로 증가하지 않았다. 다만 4·15총선 효과로 인해 조회수 폭증이 있었던 정도다. 구독자 100명과 500명을 통과했던 시점에도 그런 버프를 받았던 기억은 없다.
유튜브 1000명 수익
이제 막 유튜브 광고 부착기준을 넘었고, 동영상은 많지만 조회수가 많은 동영상은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하루 평균 수익은 아직은 미미하다.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 승인 후, 유튜브 하루 수익은 1달러 내외다. 동영상 제작 시간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수익이다. 그래도 블로그처럼 꾸준히 하다보면 동영상 개수가 쌓이고 수익도 점점 늘어날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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