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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라면에 넣어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by 아기뼝아리 2023. 9. 2.

라면에 넣어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오늘은 국민 식품 라면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라면에 넣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라면에 넣어서 제가 먹어 보고 제 기준에서 맛있었던 음식들이기 때문에, 다소 개인적일 수 있지만 진솔한 레시피입니다.


밥, 계란, 만두, 묵은지 김치, 떡국떡, 슬라이스 치즈

대파, 콩나물, 청양고추, 팽이버섯

수육, 샤브샤브 소고기, 남은 치킨

새우, 꽃게


라면과 잘 어울리는 음식
라면과 잘 어울리는 음식

라면 + 밥

라면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은 상당히 일반적입니다. 라면을 먹고 나면 보통 국물이 남는데, 그냥 먹기는 아쉽기 때문이죠. TV나 다른 영상에서 라면에는 식은밥을 넣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식은 밥도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서 따뜻하게 해서 넣는 것이 훨씬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참고로 밥은 처음부터 넣으면 안되고 꼭 라면을 다 먹은 후 남은 국물에 말아 먹어야 맛있답니다. 

 

라면 + 계란

라면에 계란을 넣는 것은 아주 일반적입니다. 계란은 어떻게 넣어도 너무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달걀을 못 먹기 때문에, 면을 넣을 때 계란을 함께 넣어서 푹 익혀 먹는 편이지만, 남편은 생달걀을 좋아해서 가끔씩 라면을 다 끓인 후 달걀 노른자만 위에 톡 띄워 줄 때도 있습니다. 

 

 

라면 + 냉동 만두

라면에 냉동 만두를 넣어 먹는 것도 꽤 맛있습니다. 대신 냉동 만두를 넣는 타이밍을 잘 기억해 두어야 맛있는 만두 라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보통 냉동 만두를 물에 삶는 시간이 5~6분인데, 라면은 3~4분이면 다 끓여집니다. 그래서 냉동만두로 만두 라면을 만들 때에는, 끓는 물에 스프와 만두를 먼저 넣고 먼저 2분 정도 끓인 후 면을 넣어 3~4분 더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만두가 터지거나 냄비 바닥에 달라 붙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라면 + 묵은지 김치

라면과 김치는 바늘과 실과 같습니다. 사실 없어서는 안될 존재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묵은지 김치는 라면을 끓일 때 함께 넣어서 끓여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대신 양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국물이 너무 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묵은지 김치를 라면에 넣는 타이밍은 맨 처음 물이 끓기 전부터입니다.

 

라면 + 떡국떡

떡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분들은 냉동실에 있는 떡국떡이 처치 곤란일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떡국떡을 라면에 넣어 먹으면 떡국떡도 처리할 수 있고 라면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떡의 쫀득한 식감이 라면과 함께 어우러지면 그것도 상당히 괜찮거든요. 참고로 떡국떡을 라면에 넣는 타이밍은 라면이 완성되기 2~3분 전입니다. 

 

라면 + 슬라이스 치즈

라면에 치즈를 넣어 먹는 것도 라면을 색다르게 먹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 슬라이스 치즈는 라면이 다 완성된 후에 위에 살짝 올려서 드시는 것이 치즈가 살아 있어서 더 맛있습니다. 라면을 끓일 때 슬라이스 치즈를 함께 끓이면 치즈가 다 녹아서 없어지기 때문에 치즈를 넣은 의미가 없어진답니다.

 

 

라면 + 대파

라면에 대파를 넣는 것은 상당히 흔합니다. 하지만 라면에서 대파의 덕을 보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양의 대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라면 하나에 대파 1/4~1/3 정도는 넣어 줘야, 대파의 존재가 혀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라면에 대파를 넣는 방법은 대파를 약간 굻게 썰어 라면이 완성되기 2분 전에 넣어 주거나, 대파를 상당히 잘게 다져서 완성된 라면에 뿌려주면 됩니다.

 

라면 + 콩나물

라면에 콩나물을 넣고 끓이는 것도 라면을 시원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콩나물의 경우, 물이 끓기 전부터 넣어 주면 좋습니다.콩나물을 데친 물을 남겨 두었다가 거기에 라면을 끓여 먹어도 라면에 시원한 맛이 더해 진답니다.

 

라면 + 청양고추

매운 라면이 먹고 싶을 때에는 라면에 청양고추를 넣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청양고추 특유의 칼칼한 맛은 라면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서 라면이 완성되기 30초~1분 전에 넣어주면 좋습니다. 그 전에 넣으면 너무 매워진답니다.

 

라면 + 팽이버섯

라면에 버섯을 넣어 먹는 것도 맛있는데, 표고버섯도 좋지만 팽이버섯도 국물 요리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 식감이 라면 국물 안에서 더 살아 납니다. 라면에 팽이버섯을 넣으면 칼로리를 많이 늘리지 않으면서 양도 많아지고 맛있습니다. 팽이버섯은 라면 물이 끓을 때 면을 넣으면서 함께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라면 + 수육

라면에 수육을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단 수육의 경우 라면을 너무 기름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라면이 완성된 후 위에 고명으로 띄워 먹어야 합니다. 

 

 

라면 + 샤브샤브 소고기

라면에  샤브샤브 소고기를 넣어서 먹는 것도 라면을 맛있고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이 때 라면에 넣을 샤브샤브 소고기는 기름이 적고 얇을 수록 좋습니다. 샤브샤브 소고기는 라면이 완성되기 1분~30초 전에 넣으시면 됩니다. 

 

라면 + 남은 후라이드 치킨

라면에 남은 치킨을 넣으면 이상할 것 같지만, 라면이 완성된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라이드 치킨을 고명으로 올려 먹으면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당연히 라면을 만드는 동안에 치킨을 넣어 함께 끓이면 이상하기 때문에 후라이드 치킨은 꼭 라면 고명으로 올려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면 + 새우

라면에 새우를 넣어 먹는 것도 당연히 맛있습니다. 대신 새우를 라면에 넣으면 라면이 해물라면이 되기 때문에, 이 때 사용할 라면은 별 특색 없는 평범한 라면이 좋습니다. 안성탕면, 진라면, 스낵면 등과 같이 말이죠.

 

 

라면 + 꽃게

라면에 꽃게를 넣어 함께 끌여 먹는 것도 라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 꽃게를 날것으로 사용하는 경우, 꽃게를 먼저 푹 삶아서 다 익힌 후 건져내고 그 육수에 라면을 끓인 후, 꽃게를 라면 위에 올려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면이 한국 사람들에게 이토록 오랫동안 폭넓게 사랑받는 이유는 라면 자체가 맛있어서이기도 하겠지만 라면에 이것 저것 넣어서 색다른 맛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라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 라면에 넣으면 맛있는 재료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비빔면과 어울리는 음식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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