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외시(度外視)] 뜻과 유래 - 『도외시하다』
'도외시'란?
뜻: 법도 밖으로 간주하다
→ 안중에 두지 않고 무시하다
도외시 유래
중국 후한시대, 광무제 《유수》는 전한을 무너뜨리고 신나라를 세운 《왕망》을 멸하고 한나라를 재건했다. 그러나 여전히 각지에서 수많은 군웅들이 세력을 형성하고 있어서 천하는 혼란한 상황이었다.
이에 광무제는 후한을 세운 후 천하를 통일하기 위해 힘썼고, 그 결과 관동지역을 모두 장악하며 대부분의 반란세력을 토벌했다. 여러 대신들은 남은 세력인 《공손술》과 《외효》까지 모두 토벌하자고 했다. 그러나 그들이 있는 농땅과 촉땅은 멀고 병사들은 오랜 전쟁으로 지쳐있는 상황이었다. 광무제가 말했다.
- 이미 중원이 평정되었으니 이제 그들을 문제시할 것 없소. → 『도외시(度外視)』
그러면서 광무제는 오랜 전쟁으로 지친 장수들과 병사들을 쉬게 했다. 휴식이 끝난 후, 광무제는 마지막으로 공손술을 토벌하는데 성공하며 후한이 천하를 통일했다.
도외시(度外視) 한자
도(度): 법도 도
외(外): 바깥 외
시(視): 볼 시
도외시 유의어
치지도외(置之度外)
한자: 置(둘 치), 之(갈 지), 度(법도 도), 外(바깥 외)
뜻: 법도 바깥에 두다
풀이: 내버려 두고 문제 삼지 않는다
= 도외치지(度外置之)
도외시 출전
후한서(後漢書) 외효공손술열전(隗囂公孫述列傳)
도외시(度外視) 원문
후한서 외효공손술열전 중에서
六年 關東悉平
육년 관동실평
건무(建武) 6년, 관동(關東)지역이 모두 평정되었다.
※建武(건무): 광무제의 연호
帝積苦兵閒
제적고병한
광무제(光武帝)가 피로가 쌓인 병사들을 쉬게 하는 사이에
以囂子內侍 公孫述遠據邊陲
이효자내시 공손술원거변수
외효(隗囂)는 아들을 보내 황제를 모시게 하고 공손술(公孫述)은 멀리 변방지역을 점거하니
乃謂諸將曰
내위제장왈
이에 (광무제가) 여러 장수들에게 말했다.
且當置此兩子於度外耳
차당치차양자어도외이
"우선 마땅히 이 두 사람을 안중에 두지 않고 내버려둘 뿐이오."
因數騰書隴 蜀 告示禍福
인수등서롱 촉 고시화복
그리고는 몇 차례 농(隴)땅과 촉(蜀)땅에 편지를 보내 좋은 일과 나쁜 일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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