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발음법] 겹받침 발음하는 방법과 규칙
※받침의 발음은 『표준발음법 제4장 : 받침의 발음』에 규칙이 명시되어 있다.
겹받침 발음하는 법
■ 겹받침이란?
서로 다른 두개의 자음으로 이루어진 받침
ㄳ, ㄵ, ㄶ,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ㅄ
→ 총 11종류의 겹받침
※ 쌍받침: 같은 자음이 겹쳐서 된 받침
ㄲ, ㅆ
→ 총 2종류의 쌍받침
※ 홑받침: 하나의 자음으로 된 받침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 총 14종류의 홑받침
■ 받침으로 발음할 수 있는 소리
ㄱ, ㄴ, ㄷ, ㄹ, ㅁ, ㅂ, ㅇ
→ 총 7종류의 자음만 받침소리로 쓰인다.
■ 겹받침 발음하는 법
① ㄳ
- 겹받침 ‘ㄳ’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ㄱ】으로 발음한다.
예) 넋【넉】, 몫도【목또】
- 겹받침 ‘ㄳ’은 ‘ㄴ, ㅁ’ 앞에서, 【ㅇ】으로 발음한다.
예) 몫만【몽만】, 넋만【넝만】
- 겹받침 ‘ㄳ’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삯돈【삭똔】, 몫자리【목짜리】
활용. 『넋, 몫, 삯』 읽는 법
넋【넉】, 몫【목】, 삯【삭】
넋이【넉씨】, 몫이【목씨】, 삯이【삭씨】
넋과【넉꽈】, 몫과【목꽈】, 삯도【삭또】
※참고.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면 뒤엣것만을 뒤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하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몫은【목쓴】, 앉은【안즌】, 많아【마ː나】
② ㄵ
- 겹받침 ‘ㄵ’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ㄴ】으로 발음한다.
예) 앉자【안짜】, 얹으니【언즈니】
- 겹받침 ‘ㄵ’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면, 두 소리를 합쳐 【ㅊ】으로 발음한다.
예) 얹혀살다【언처살다】, 앉히다【안치다】
- 어간 받침 ‘ㄵ’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는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얹고【언꼬】, 앉소【안쏘】
활용. 『앉다, 얹다』 읽는 법
앉다【안따】, 얹다【언따】, 앉는【안는】
앉고【안꼬】, 얹고【언꼬】, 앉게【안께】
앉아【안자】, 얹어【언저】, 얹지【언찌】
③ ㄶ
- 겹받침 ‘ㄶ’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면, 각각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예) 않지【안치】, 끊도록【끈토록】
- 겹받침 ‘ㄶ’ 뒤에 ‘ㅅ’이 결합되면, 【ㅆ】으로 발음한다.
예) 귀찮소【귀찬쏘】, 많습니다【만ː씀니다】
- 겹받침 ‘ㄶ’ 뒤에 ‘ㄴ’이 결합되면,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예) 많네【만ː네】, 끊는【끈는】
- 겹받침 ‘ㄶ’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면,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예) 귀찮아요【귀차나요】, 많아【마ː나】
활용. 『많다, 않다, 끊다, 괜찮다, 귀찮다, 적잖다, 하찮다, 편찮다, 언짢다, 점잖다, 시원찮다, 어쭙잖다, 시답잖다』 읽는 법
많다【만ː타】, 않는【안는】
끊네【끈네】, 괜찮소【괜찬쏘】
귀찮아【귀차나】, 적잖이【적ː짜니】
편찮지【편찬치】, 점잖다【점ː잔타】
어쭙짢게【어쭙짠케】, 언짢은【언짜는】
시원찮고【시원찬코】, 하찮다【하찬타】
시답잖은【시답짜는】, 않은【아는】
④ ㄺ
- 겹받침 ‘ㄺ’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한다.
예) 삵【삭】, 닭고기【닥꼬기】
-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예) 읽고【일꼬】, 맑게【말께】
- 겹받침 ‘ㄺ’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면, 두 소리를 합쳐서 ‘ㅋ’으로 발음한다.
예) 밝히다【발키다】, 얽혀【얼켜】
- 겹받침 ‘ㄺ’은 ‘ㄴ, ㅁ’ 앞에서, 【ㅇ】으로 발음한다.
예) 흙만【흥만】, 읽는【잉는】
- 겹받침 ‘ㄺ’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닭장【닥짱】, 긁개【글깨】
활용. 『닭, 삵, 칡, 흙, 까닭, 기슭, 수탉, 암탉, 갉다, 굵다, 긁다, 낡다, 늙다, 맑다, 묽다, 밝다, 붉다, 얽다, 읽다』 읽는 법
닭【닥】, 삵【삭】, 칡【칙】
흙【흑】, 까닭【까닥】, 기슭【기슥】
수탉【수탁】, 암탉【암탁】, 갉다【각따】
굵다【국ː따】, 긁다【극따】,낡다【낙따】
늙다【늑따】, 맑다【막따】, 묽다【묵따】
밝다【박따】, 붉다【북따】, 얽다【억따】
읽다【익따】, 닭이【달기】, 굵지【국ː찌】
맑습니다【막씀니다】, 흙도【흑또】
맑고【말꼬】, 읽기【일끼】긁거나【글꺼나】
⑤ ㄻ
- 겹받침 ‘ㄻ’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ㅁ】으로 발음한다.
예) 삶【삼ː】, 젊게【점ː께】
- 어간 받침 ‘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단, 피동, 사동의 접미사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예) 삶기다【삼ː기다】, 옮기다【옴ː기다】
활용. 『삶, 앎, 곪다, 굶다, 닮다, 삶다, 옮다, 젊다』 읽는 법
삶【삼ː】, 앎【암ː】, 곪다【곰ː따】
굶다【굼ː따】, 닮다【담ː따】
삶다【삼ː따】, 옮다【옴ː따】
젊다【점ː따】, 삶는【삼ː는】
닮으니【달ː므니】, 옮지【옴ː찌】
⑥ ㄼ
- 겹받침 ‘ㄼ’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ㄹ】로 발음한다.
예) 넓이【널비】, 밟고【발ː꼬】
★예외. ‘밟-’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한다.
밟다【밥ː따】, 밟지【밥ː찌】
밟습니다【밥ː씀니다】, 밟는【밤ː는】
★예외. ‘넓-’ ‘넓-’은 다음의 경우,【넙】으로 발음한다.
넓적하다【넙쩌카다】,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넓적이【넙쩌기】
- 겹받침 ‘ㄼ’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면, 두 소리를 합쳐 【ㅍ】으로 발음한다.
예) 넓히고【널피고】, 밟히다【발피다】
- 받침 ㅂ(‘ㄼ’)은 ‘ㄴ, ㅁ’ 앞에서, 【ㅁ】으로 발음한다.
예) 밟는【밤ː는】, 밟네【밤ː네】
- 겹받침 ‘ㄼ’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얇지【얄찌】, 넓소【널쏘】
활용. 『넓다, 떫다, 섧다, 얇다, 엷다, 짧다, 넓이, 여덟, 넓적하다, 넓죽하다, 넓히다』 읽는 법
넓다【널따】, 넓이【널비】, 짧고【짤꼬】
떫어【떨ː버】, 엷다【열ː따】
섧은【설ː븐】, 얇게【얄ː께】
여덟【여덜】, 넓히다【널피다】
밟아【발ː바】, 밟았다【발ː받따】
⑦ ㄽ
- 겹받침 ‘ㄽ’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예) 곬【골】, 물곬이【물꼴씨】
활용. 『곬, 옰, 물곬, 외곬, 통곬』 읽는 법
곬【골】, 옰【올】, 물곬【물꼴】
외곬【외골】, 통곬【통골】, 옰이【올씨】
외곬으로【외골스로】, 외곬이【외골씨】
물곬이【물꼴씨】, 물곬만【물꼴만】
⑧ ㄾ
- 겹받침 ‘ㄾ’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예) 핥지【할찌】, 핥기【할끼】
- 겹받침 ‘ㄾ’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면,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예) 벼훑이【벼훌치】, 핥이다【할치다】
- 첫소리 ‘ㄴ’이 ‘ㄾ’ 뒤에 연결되면,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
예) 훑는【훌른】, 핥니【할리】
- 어간 받침 ‘ㄾ’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핥습니다【할씀니다】, 훑고【훌꼬】
활용. 『핥다, 훑다, 개미핥기, 겉핥기, 내리훑다』 읽는 법
핥다【할따】, 훑다【훌따】
개미핥기【개ː미할끼】, 겉핥기【거탈끼】
내리훑다【내리훌따】, 핥고【할꼬】
훑지【훌찌】, 핥으니【할트니】
핥는【할른】, 핥네【할레】
⑨ ㄿ
- 겹받침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ㅂ】으로 발음한다.
예) 읊소【읍쏘】, 읊조렸다【읍쪼려따】
- 겹받침 ‘ㄿ’은 ‘ㄴ, ㅁ’ 앞에서 【ㅁ】으로 발음한다.
예) 읊니【음니】, 읊나요【음나요】
- 겹받침 ‘ㄿ’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읊자【읍짜】, 읊습니다【읍씀니다】
활용. 『읊다, 읊조리다』 읽는 법
읊다【읍따】, 읊조리다【읍쪼리다】
읊고【읍꼬】, 읊지【읍찌】, 읊을【을플】
읊어서 【을퍼서】, 읊는【음는】
⑩ ㅀ
- 겹받침 ‘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면,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져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예) 꿇지【꿀치】, 옳게【올케】
- 겹받침 ‘ㅀ’ 뒤에 ‘ㅅ’이 결합되면, ‘ㅅ’을 【ㅆ】으로 발음한다.
예) 옳소【올쏘】, 싫습니다【실씀니다】
- 겹받침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면,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예) 뚫어도【뚜러도】, 닳아서【다라서】
- 첫소리 ‘ㄴ’이 ‘ㅀ’ 뒤에 연결되면, 【ㄹ】로 발음 한다.
예) 싫니【실리】, 꿇는【꿀른】
활용. 『곯다, 꿇다, 끓다, 닳다, 뚫다, 싫다, 앓다, 옳다, 잃다』 읽는 법
곯다【골타】, 꿇다【꿀타】, 끓다【끌타】
닳다【달타】, 뚫다【뚤타】, 싫다【실타】
앓다【알타】, 옳다【올타】, 잃다【일타】
꿇고【꿀코】, 곯아【고라】, 싫소【실쏘】
꿇는【꿀른】, 뚫네【뚤레】
⑪ ㅄ
- 겹받침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ㅂ】으로 발음한다.
예) 얼굴값【얼굴깝】, 없지【업ː찌】
- 겹받침 ‘ㅄ’은 ‘ㄴ, ㅁ’ 앞에서, 【ㅁ】으로 발음한다.
예) 없는【엄ː는】, 값나가는【감나가는】
- 겹받침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값비싸다【갑삐싸다】, 값진【갑찐】
활용. 『값, 밥값, 땅값, 몸값, 없다, 없애다, 가엾다』 읽는 법
값【갑】, 밥값【밥깝】, 땅값【땅깝】
몸값【몸깝】, 없다【없ː따】
없애다【업ː쌔다】, 가엾다【가ː엽따】
값이【갑씨】, 값어치【가버치】
값을【갑쓸】, 값있는【가빈는】
※ 기타 사항
-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면,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ㅅ’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몫은【목쓴】, 앉은【안즌】, 많아【마ː나】
- 겹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 들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면, 두 개의 받침 중에 하나만을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예) 흙 앞에【흐가페】, 값없이【가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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