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Drama, My Own Music)
자작곡, 감성 음악 소개
안녕하세요, 꼬꼬에요.
오늘은 오랜만에
저의 자작곡을 소개하려고 해요.
드디어 저의 28 번째 곡입니다.
제목은 드라마 (Drama),
감성 자작곡이에요.
그동안 창작 활동이 뜸했는데,
그 이유는 열심히 만들어서 공유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조금 의기소침해졌던 것 같아요.
그 외에, 일도 하고 블로그도 쓰고
유튜브 영상도 올리고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좀 바빴던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엄청 대단한 곡은 아니어도
한번 시작한 일을
중간에 포기하고 싶지 않아
다시 힘을 내서 곡을 썼습니다.
제목은 Drama (드라마) 로
곡 분위기는 조금 어두운 편이에요.
원래 레퀴엠이 제목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이
작곡가는 자신의 곡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부정적인 제목은
되도록 삼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난번에 썼던
'노동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2018/10/10 - [창작활동/감성음악] - 노동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 자작곡, 우울할 때 듣는 음악
라는 곡 이후로
정말 일 때문에 바빴고
이건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생각부터, 그리고 제목부터
크게 부정적인 요소들은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늦게 올리게 된 이 곡은
사실 노래의 반주용으로 만들었지만
아직 노래는 넣지 않았어요.
그냥 듣고 있으면 감성 돋는
그런 음악인데,
드라마 라는 제목처럼
드라마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
그런 곡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드라마가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면
드라마의 제목을 상상해 보면
금단의 사랑을 다룬
'아름다운 죄'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영어로 Drama 라고 하면
'사건 등이 극적인' 이라는
뜻이 있는데
조용하고 잔잔하면서도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그리고 그 감정들이 극적인
그런 음악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역시 저는 슬프고 감성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저는
자기 자신과 타협하면서
잘 절충해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울하게 비극으로 간다면
정말 끝까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곡을 상상할 때,
주인공이 드라마를 보고 있고
그 장면은 슬프거나
극적이거나
금단의 사랑을 다룬
부적절한 내용 이라고 한다면
저의 마이너스 기운을
표현하면서도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살아가는
그런 삶을
포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팬이 없는 작곡가이지만
이렇게 블로그로
컴백 심경을 밝힐 수 있어서 좋네요.
들어 주시는 분들,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언젠가 시간과 형편이 허락된다면
제대로 작곡을 다시 배워
더 좋은 곡 들려 드리고 싶은
소망이 있답니다.
2018/11/03 - [창작활동/감성음악] - [가을 음악, 여행 음악, 자작곡] 바람이 들려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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