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거절하는 법 (고백 공격 막는 법)

고백 거절하는 법 (고백 공격 막는 법)

고백하는 사람들의 애절함이나 절박함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TPO에 맞지 않는 고백은 고백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격으로 느껴질 만큼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오늘은 고백 공격 막는 법, 고백 거절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고백-공격-막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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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차단

미안하지만,,,

좋은 사람인건 알지만,,,

돌려 거절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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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차단

가장 이상적인 승리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막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니 고백 공격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상대방이 고백하기 전에 원천차단 하는 것입니다. 뭔가 상대방이 고백할 것 같이 폼 잡는 것이 느껴지면 자리를 피하거나 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이렇게 하면 소심하거나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알아서 고백을 다시 넣어 두게 됩니다. 또한 바쁜 척을 하거나, 고백하려는 타이밍에 뭔가 생각난 척하면서 미안하다고 도망가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미안하지만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모든 고백 공격이 뜸을 들이며 시작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가 미처 도망갈 준비를 하기 전에 갑자기 훅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백공격에 맞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철벽멘트 중 하나는 바로 '미안하지만 제 스타일 아니에요'입니다. 상대의 고백을 거절할 때는 사실 솔직하게 군더더기 없이 거절해 주는 것이 서로를 위한 최선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럼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라고 묻는 ㅄ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싫다고 하는데 왜라고 묻거나, 남자친구 있다고 하는데 거짓말하지 말라거나 하는 등의 ㅆㄺ 같은 발언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고백 공격자가 무척이나 눈치가 없거나 상당히 무례한 사람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상대방이 나와 동등한 위치인 경우는 상대방을 지나치게 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례한 사람이니 최대한 간결하고 단호하게 말하면 됩니다. '어쨌든 너는 아니다'라는 말을 확실히 전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안되면 연락 끊고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상대방이 직장 상사와 같은 갑의 위치일 때입니다. 이 경우에도 '그런 사적인 이야기는 불편하니 자제해 달라'라고 직접 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그런 말을 했음에도 무례하고 끈질기게 괴롭히는 경우는 퇴사나 자퇴할 것도 아니고 참고 살 것도 아니라면 초강수를 둬야 합니다. 사내 게시판이나 학교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사람들 다 있는 앞에서 'XX 가 계속 힘들게 해서 회사/학교 못 다니겠다' 며 대성통곡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당신이 건드리면 ㅈ되는 ㄸㄹㅇ라는 것을 상대방으로 하여금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인 것은 알지만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도 굉장히 솔직한 거절멘트입니다. 근본적으로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는 말과 동의어이나 그것보다는 조금은 부드러운 듯한 느낌의 멘트이지요. 이러한 솔직하고 직접적인 거절은 고백공격한 상대방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멘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나 이성으로 안 느껴진다는데 거기다 대고 뭘 어쩌겠습니까?

 

 

 

상대방에게 너무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을 때

솔직히 말하면 거절할 때는 솔직하고 확실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만약 상대방을 인간적으로 좋아하고, 친구로서 아끼기 때문에 너무 큰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을 때는 조금 돌려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다른 사람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나는 지금 연애할 생각이나 여유가 전혀 없고 솔로 상태로 있는 것이 너무 편하고 좋다'

이러한 멘트들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거절의 이유가 내가 아니라 타이밍이나 주변 환경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상처를 조금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부작용으로는 상대방이 눈치가 없고 마음이 너무 깊은 경우 혼자 희망 고문 당하며 가슴앓이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한 번도 생각 안 해봐서 당황스럽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라고 시간을 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고민한 흔적을 보인 후 며칠이 지나서 '생각 많이 해봤지만 지금은 그 마음에 보답해 주기 힘들 것 같다. 미안하다'라고 거절하면 됩니다.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래도 내 고백을 진지하게 생각해 줬구나 하는 느낌을 주어 당신의 거절도 진중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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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일입니다. 고백하는 사람의 마음과 마찬가지로 거절하는 사람의 마음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죠. 애초에 공격이라고 느껴질 만한 고백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면 거절하는 사람도 최대한 예의를 갖추려고 노력을 하되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하면서 이에 대한 괜한 부담이나 죄책감을 혼자 짊어지지는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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