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브레드 파는 곳, 끌레르숑 디저트 (호주식 바나나브레드)

바나나 브레드 파는 곳, 끌레르숑 디저트 (호주식 바나나브레드)

오늘은 호주에 있었을 때 즐겨 먹었던 디저트 바나나 브레드를 포스팅 하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한국에서, 특히 부산에서는 파는 곳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바나나브레드가 뭐 소름돋게 맛있어서 꼭 먹어 봐야 한다거나, 아주 아주 특별한 디저트라고 까지는 말할 수는 없지만, 한국에서 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까, 꼭 먹고 싶더라구요. 결국 부산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은 찾지 못했고, 아이디어스라고 하는 사이트에서 끌레르숑 디저트 라는 이름을 건 온라인 가게에서 바나나브레드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나나 브레드 파는 곳, 끌레르숑 디저트 (호주식 바나나브레드)

위에서는 호주식 바나나브레드라고 했지만, 사실 바나나브레드가 호주껀지 영국껀지는 잘 모르겠어요. 호주에 있을 때 즐거 먹었던 디저트 중 하나라 그렇게 적었답니다. 원래 어디껀지 아시는 분 댓글 달아 주세요. 

 

아이디어스 끌레르숑 디저트

사실 바나나브레드가 먹고 싶다고 생각하고, 파는 곳을 검색했는데, 주변에 가게가 없어서 조금 슬펐습니다. 그게 뭐라고 약이 올라서 폭풍검색을 했드랬죠. 그래서 발견한 곳이 아이디어스라고 하는 웹사이트인데, 거기에서 끌레르숑 디저트라는 이름의 가게를 발견 했습니다. 

여기 바나나 브레드는 버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원래 버터가 엄청 많이 들어가는 빵인데 말이죠. 흠흠,, 아무튼 주문을 하니 이틀 만에 도착했습니다.

 

 

바나나브레드 내돈내산 솔직리뷰

바나나브레드 내돈내산 솔직리뷰 1

주문을 했더니 이렇게 뽁뽁이로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옆에 미니머핀 하나가 서비스로 따라 왔네요.

바나나브레드 내돈내산 솔직리뷰 2

포장이 너무 예쁘죠? 이게 뭐라고 감격스러운지...

바나나브레드 내돈내산 솔직리뷰 3

이건 함께 왔던 머핀인데, 보기와는 다르게 초콜릿 맛보다는 시나몬 향이 강했어요. 식감은 막 부드럽진 않았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바나나브레드 내돈내산 솔직리뷰 4

드디어 본방입니다. 클레어천 디저트라고 적혀 있네요. 정말 디저트다운 재질의 포장지로 쌓여 있었습니다.

바나나브레드 내돈내산 솔직리뷰 5

포장을 벗겨 보니, 바나나브레드가 나왔어요. 저는 호주식 기본 브레드를 주문했고, 중량은 1010~1050g의 빵이 왔습니다. 겉은 조금 딱딱했습니다. 아마 버터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호주에서 먹었던 빵은 토스트를 하지 않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웠거든요. 그 부드러움의 비밀은 엄청난 양의 버터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지만요.

 

 

*보관

실온에서 3~5일, 냉동은 10~20일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바나나브레드 내돈내산 솔직리뷰 6

바나나브레드를 자른 단면입니다. 자르기 전에도 향기가 좋았지만, 자르니까 바나나브레드 향이 확 올라와서 설렜습니다.

바나나브레드 내돈내산 솔직리뷰 7

마침 집에 오븐과 버터가 없어서, 후라이팬에 기름 없이 약불로 살짝 토스트 했습니다. 버터가 있었으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지만, 없어도, 후라이팬에 토스트를 해도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신랑은 바나나브레드를 처음 먹어 보는데 디저트를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바나나브레드는 맛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호주에서 먹었던 바나나브레드에 비해 덜 기름져서 약간 딱딱하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토스트를 하면 더 맛있습니다. 버터가 없어서 좀 아쉽긴 했습니다. 커피나 홍차와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총평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바나나브레드를 살 수 있다.

가격은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식감은 호주에서 먹었던 것에 비해 좀 딱딱한 편.

버터에 발라 먹으면 훨씬 맛있을 것 같다.

토스트하면 더 맛있어진다.

향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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