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메스헤어 장산점] 해운대 좌동 장산역 미용실, 머리 잘하는 곳

[아로메스헤어 장산점] 해운대 좌동 장산역 미용실, 머리 잘하는 곳

아로메스헤어 장산점

아로메스헤어

오랫동안 긴머리를 유지해 오다가 임신 출산을 경험하고 나니 왠지 이번에는 숏컷이나 숏단발처럼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싶었다. 어느 미용실을 갈 지 고민하는 나에게 남편은 '아로메스헤어 장산점'을 소개해 주었다. 결혼 하기 전까지 남편이 10년 가까이 꽤 오랫동안 이용했던 미용실이다.

아로메스헤어

 

어려서부터 새치가 많았던 남편은 미용실을 갈 때마다 늘 염색을 하고 펌까지 자주 했었던, 소위 미용실의 '큰 손님'으로 분류된다. 요즘은 남편도 미용실 비용이 아까워서 가성비 좋은 미용실, 또는 저렴한 미용실을 찾아 다니거나 아예 바버샵을 이용할 때가 많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편은 아로메스헤어 장산점에서 머리를 하곤 했다.

아로메스

 

 

 

장산역 미용실

아로메스헤어 장산점은 이름답게 장산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편하다.

 

 

오랜 방황, 그리고 정착

자신에게 맞는, 혹은 머리를 잘하는 디자이너를 찾거나 만족스러운 미용실을 찾아서 오랜 기간동안 방황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 부부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만족스러운 곳을 찾아서 동네 미용실 부터 1인 미용실, 프리미엄 미용실 등등 반경 집에서 10분 이내 미용실은 거의 안 다녀 본 곳이 없다.

장산역 9번 출구 앞

 

그러다가 운 좋게 맘에 드는 미용실을 찾아도 특정 미용실을 계속 이용하고 또 특정 디자이너랑 친해지게 되면 대개 '초심'을 잃는 등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미용실이나 디자이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특정한 미용실을 이용하다 보면 내가 좋아했던 디자이너가 그만 두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이후 새롭게 매칭된 다른 디자이너가 성에 차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러면 그 미용실을 갈 이유가 없어진다. 그렇게 또 우리는 다른 미용실을 찾아 헤매이게 된다.

아로메스헤어 내부모습

 

남편은 예전에 친구 추천으로 아로메스헤어를 한 번 방문했다가 머리가 만족스러워서 계속 이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로메스헤어를 워낙 오래 이용했던 터라 그 동안 3명의 헤어 디자이너를 거쳤고, 그 분들은 지금 다 그만 두셨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을 아로메스헤어에 정착시켰던 첫 디자이너 분은 돌고 돌아 지금은 아로메스헤어 좌동점의 점장을 맡고 있었다.(남편이 이용하던 곳은 아로메스헤어 장산점)

내부 모습

 

 

숏단발 도전

결혼 후에는 집에서 간간이 앞머리만 혼자 자르거나 저렴한 미용실을 이용하곤 했는데, 아무래도 숏컷이나 숏단발 같은 경우, 아무래도 다른 헤어스타일에 비해 조금은 망할(?) 수도 있는 머리스타일이다 보니 가격이나 가성비를 따지기보다는 어느 정도 검증된 곳을 찾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별로 망설이지 않고 아로메스헤어 장산점을 선택했다.

숏단발 도전

 

따로 아는 디자이너도 없고 해서 그냥 예약 없이 무작정 아로메스헤어 장산점을 방문한 후, 거기에서 매칭해 준 디자이너에게 헤어스타일 상담을 했다. 슬현 디자이너 에게 커트를 받았는데, 그녀는 바로 숏컷을 도전하기보다는 일단 이번에는 숏단발을 한 후, 스타일을 확인한 후 다음에 왔을 때 숏컷을 다시 의논해 보자고 했다.

짧은 헤어스타일 변신

 

오랜만에 도전하는 짧은 헤어스타일이다 보니 걱정도 많이 되고 두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친절하고 꼼꼼한 상담과 더불어 정성스러운 컷과 만족스러운 결과물까지...!!

예약을 안해서 오래 기다림

 

커트 비용의 경우, 난 숏단발이라 디자인컷에 포함되어서 일반 여성컷 가격인 22,000원보다 조금 비싼 28,000원이었다.(디자이너별로 가격 차이가 조금 있을 수 있다)

커트 금액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스타일도 잘 나왔고 나아가 관리법까지 잘 알려주셔서 모든 것이 완벽했다. 사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아로메스헤어 장산점을 선택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대성공이다.

샴푸하는 곳

 

네이버 예약 가능

요즘은 인터넷 예약이 불가능한 미용실들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전화로 예약하던 시절은 끝난지 오래다. 아로메스헤어는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다.(참고로 평점도 괜찮은 편이다.)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예약은 필수! 이번에는 예약을 하지 않고 갔더니 대기시간이 있었다. 역시 미용실은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진리다.

네이버 예약 가능

 

 

다음에도 아로메스헤어

큰 마음 먹고 시도한 숏단발이 너무 맘에 들어서 다음에도 아로메스헤어 장산점을 이용할 예정이다. 참고로 원래는 포스팅을 하려고 한 건 아니었지만 커트를 하다 보니 맘에 들어서 아로메스헤어 장산점을 포스팅하게 되었다.

만족스러운 결과물

 

그리고 지금은 헤어스타일을 바꾼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인데 이번에 방문할 때는 숏컷을 시도할까 그냥 무난하게 다시 숏단발을 할까 고민중이다. 어쨌든 너무 만족스러웠던 아로메스헤어다.

 

※장산역 근처의 가성비 좋은 미용실을 찾는다면?

토리헤어 장산역점

이쁘다헤어 장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