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쓸신잡/고사성어 이야기

['독서백편의자현'이란?] 독서백편의자현 뜻과 유래

by 아기뼝아리 2021. 9. 30.

['독서백편의자현'이란?] 독서백편의자현 뜻과 유래

독서백편의자현
독서백편의자현 뜻과 유래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뜻: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

→ 학문을 열심히 탐구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

 

독서백편의자현 유래

중국 후한 말기, 《동우》라는 학문이 뛰어난 학자가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제자가 되려고 그를 찾아왔으나 그 때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 ▶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 먹고 살기 힘들어서 책 읽을 겨를이 없습니다.

 

- '세 가지 여가'만 있으면 충분하다. '겨울'은 한 해의 여가 이고, '밤'은 하루의 여가이고 '비 오는 시간'은 한 때의 여가이다. 이 세 가지를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다.

 

※참고. 독서삼여(讀書三餘)란?

뜻: 책을 읽기 좋은 세 가지 여가

→ 겨울, 밤, 비 올 때

 

★'독서백편의자현'과 '독서삼여'는 모두 삼국지 고사성어이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한자

독(讀): 읽을 독

서(書): 글 서

백(百): 일백 백

편(遍): 번 편

의(義): 뜻 의

자(自): 스스로 자

현(見): 나타날 현

 

독서백편의자현 출전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왕숙전(王肅傳) 주(注)

주자(朱子) 훈학재규(訓學齋規)

 

 


독서백편의자현 원문

삼국지 위서 왕숙전 중에서

 

人有從學者

인유종학자

사람들 중에 (동우를) 좇아서 배우려는 사람이 있으면

 

遇不肯教 而云

우불긍교 이운

동우(董遇)는 즐겨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必當先讀百遍

필당선독백편

"반드시 마땅히 먼저 백 번 읽어야 한다."

 

言 讀書百遍而義自見

언 독서백편이의자현

말하기를, "책을 백 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

 

從學者云

종학자운

좇아서 배우려는 사람이 말했다.

 

苦渴無日

고갈무일

"먹고 살기도 힘들어서 책 읽을 겨를이 없습니다."

 

遇言 當以三餘

우언 당이삼여

동우가 말했다. "세 가지의 여가가 있으면 충분하다."

 

或問三餘之意 遇言

혹문삼여지의 우언

어떤 사람이 세 가지 여가의 뜻을 묻자, 동우가 말했다.

 

冬者歲之餘

동자세지여

"겨울은 한 해의 여가이고,

 

夜者日之餘

야자일지여

밤은 하루의 여가이고,

 

陰雨者時之餘也

음우자시지여야

비오는 시간은 한 때의 여가이다."

 

 


훈학재규 중에서

 

古人云 讀書千遍 其義自見

고인운 독서천편 기의자현

옛 사람이 이르기를, "책을 천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


책, 독서에 관한 한자성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