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같은 전쟁(War like a Picnic) - 미서전쟁 :: 미스터 션샤인 역사적 배경

[미스터 션샤인 역사 배경]


소풍 같은 전쟁(War like a Picnic)


극 중, 유진의 상사 카일의 책상 위에 있는 1901년 11월 12일 자 신문 기사 제목의 일부인 ‘소풍 같은 전쟁(War like a Picnic)’은 실제로 한 비평가가 사용한 표현으로, 1898년, 미국과 스페인 사이에 벌어진 ‘미서전쟁’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스페인의 한자 표기는 ‘서반아(西班牙)’로 미국과 서반아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1823년 이후 ‘먼로 선언’을 외교 방침으로 하여 지구의 서쪽 절반을 간섭하지 말라는 미국신대륙에 방대한 식민지를 소유한 스페인이 두 나라 사이의 충돌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미서전쟁


당시,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쿠바를 두고, 계속해서 식민 통치를 이어가려는 스페인과 거리 상 가까운 쿠바에 많은 자본을 투자하며 입지를 넓히려는 미국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1895년, 강압적인 식민 통치에 대한 불만으로 쿠바는 스페인에 대항하여 독립 전쟁을 일으켰고 1898년, 이에 미국은 쿠바 내 자 국민 보호를 위해 전함 ‘메인(Maine)호’를 쿠바에 파견했는데 2월 15일, 메인호는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로 250명이 넘는 미군이 사망하였다. 미국 여론은 스페인을 의심하는 쪽으로 흘러갔고 1895년 4월 20일 스페인에 전쟁을 선포하고 스페인도 이에 맞서 미국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미국과 스페인 간에 ‘미서전쟁’이 발발했다. 




쇠퇴하고 있는 과거의 강대국 스페인과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던 미국의 전쟁은 4개월 만에 미국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며 혹자는 ‘소풍 같은 전쟁’ 에 비유하기도 했다. 수백 년 간 초 강대국으로 군림하였던 스페인은 사실상 신대륙 지배를 마감하며 몰락했고 반면에, 미국은 강대국으로 급부상하게 되어 오늘날 ‘경찰 국가 미국’의 시발점이 되었다. 


극 중의 신문 발행 일은 1901년 11월 12일 인데, 이는 전쟁이 끝난 후로 3년이 지난 시점이다. 다만, 기사에 1898년 12월 10일이 나오는데 이 날은 ‘파리 조약’이 체결된 날이며 이 조약으로 스페인은 쿠바의 독립을 인정하고 필리핀, 푸에르토리코, 괌 등을 미국에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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