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지탄(髀肉之嘆) 유래, 뜻 – 삼국지 고사성어 원문

비육지탄(髀肉之嘆) 유래, 뜻 – 삼국지 고사성어 원문

비육지탄
비육지탄 뜻과 유래

비육지탄(髀肉之嘆)이란? 뜻, 한자, 해석

비육지탄 한자

비(髀): 넓적다리 비

육(肉): 고기 육

지(之): 갈 지

탄(嘆): 탄식할 탄

 

비육지탄 뜻

넓적다리 살을 한탄하다.

→ 허벅지에 살이 찐 것을 한탄하다.

 

비육지탄 해석

자신의 뜻을 펴지 못하고 헛되이 세월만 보내다.(보람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하다.)

 

비육지탄 출전

삼국지(三國誌) 촉지(蜀志) 선주전(先主傳)

구주춘추(九州春秋)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비육지탄 유래

조조의 공격을 받은 유비는 형주의 유표에게 몸의 의탁했고 그 사이 조조는 원소를 격파하고 하북지방을 평정했다.

 

몇 년이 지난 후, 어느 날 유표는 유비를 불러 술자리를 함께 했다. 유비는 화장실에 갔다가 자신의 허벅지에 살이 붙은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유표는 유비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 유비는 이렇게 대답했다.

 

"전에는 항상 말을 타고 전장을 누비느라 허벅지에 살이 붙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말을 타지 않아 허벅지에 살이 붙은 것을 보니, 점점 나이는 들고 있는데, 이룬 것이 없어 슬퍼한 것 입니다."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조조에 비해 유표 밑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던 유비는 자신의 신세가 한탄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처럼 비육지탄은 자신의 뜻을 펴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고사성어이다.


비육지탄 원문

삼국지(三國誌) 촉지(蜀志) 선주전(先主傳) 중에서

※先主(선주): 유비(劉備)를 지칭

 

九州春秋曰(구주춘추왈)

구주춘추에서 이르기를,

 

備住荊州數年(비주형주수년)

유비가 형주(荊州)에서 여러 해를 머물렀는데

※荊州(형주): 중국의 지명

 

嘗於表坐起至廁(상어표좌기지측)

일찍이 유표(劉怪)와 자리를 함께 하다가 일어나서 뒷간에 갔다.

 

見髀裏肉生(견비이육생)

넓적다리 안쪽에 군살이 붙은 것을 보고

慨然流涕(개연유체)

개연(慨然)하여 눈물을 흘렸다.

※慨然(개연): 분개하는 모양

※流涕(유체): 눈물을 흘리다.

 

還坐(환좌)

자리로 돌아오니

 

表怪問備(표괴문비)

유표가 괴이하게 여겨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유비에게 물었다.

 

備曰(비왈)

유비가 말했다.

 

吾常身不離鞍(오상신불리안)

저는 항상 몸이 안장을 떠나지 않으니(항상 말을 타고 전장을 누비느라)

 

髀肉皆消(비육개소)

넓적다리 살이 모두 사라졌는데

 

今不復騎(금불부기)

지금은 다시 말을 타지 않으니

 

髀裏肉生(비리육생)

넓적다리 안쪽에 군살이 붙었습니다.

 

日月若馳(일월약치)

세월이 이처럼 빨리 가니

※日月(일월): 세월

 

 

老將至矣(노장지의)

늙음이 장차 이를 것인데(금방 늙은이가 될 것인데)

 

而功業不建(이공업불건)

공업(功業)을 세우지 못했으니

※功業(공업): 큰 공로

 

是以悲耳(시이비이)

이 때문에 슬퍼한 것입니다.

 


비육지탄와 비슷한 사자성어(동의어, 유의어)

비리육생(髀裏育生)

비리육생 한자

髀(넓적다리 비), 裏(속 리), 育(기를 육), 生(날 생)

비리육생 뜻: 넓적다리 안쪽에 군살이 붙다.

 

비육부생(髀肉復生)

비육부생 한자

髀(넓적다리 비), 肉(고기 육), 復(다시 부), 生(날 생)

비육부생 뜻: 넓적다리 살이 다시 붙다.

 

비육지탄(髀肉之歎)

비육지탄 한자

髀(넓적다리 비), 肉(고기 육), 之(갈 지), 歎(탄식할 탄)

 

참고. 비육지탄과 함께 보면 좋은 사자성어

망양지탄(亡羊之歎)

망양지탄 한자

亡(잃을 망), 羊(양 양), 之(갈 지), 歎(탄식할 탄)

망양지탄 뜻: 양을 잃어버린 한탄

망양지탄 풀이: 달아난 양을 찾았으나 길이 여러 갈림길 때문에 양을 잃는다는 뜻으로 학문의 길이 복잡해서 노력해도 얻는 것이 적음을 아쉬워한다는 의미이다.

 

 

망양지탄(望洋之歎)

망양지탄 한자

望(바랄 망), 洋(바다 양), 之(갈 지), 歎(탄식할 탄)

망양지탄 뜻: 넓은 바다를 보고 탄식하다.

망양지탄 풀이: 다른 사람의 위대함을 보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부끄러워하다.

 

만시지탄(晩時之歎)

만시지탄 한자

晩(늦을 만), 時(때 시), 之(갈 지), 歎(탄식할 탄)

만시지탄 뜻: 때 늦은 한탄 만시지탄

풀이: 이미 시기가 지나 기회를 잃어 버린 것을 한탄하다.

 

맥수지탄(麥秀之嘆)

맥수지탄 한자

麥(보리 맥), 秀(빼어날 수), 之(갈 지), 嘆(탄식할 탄)

맥수지탄 뜻: 보리가 무성하게 자란 것을 탄식하다.

맥수지탄 풀이: 나라가 멸망함을 한탄하다.(나라가 멸망한 후에 보리만이 무성하게 자란 것을 보며 한탄하다.)

 

풍수지탄(風樹之歎)

풍수지탄 한자

風(바람 풍), 樹(나무 수), 之(갈 지), 歎(탄식할 탄)

풍수지탄 뜻: 바람과 나무의 탄식

풍수지탄 풀이: 부모에게 효도하려고 하나 이미 돌아가셔서 그 뜻을 이룰 수 없음을 한탄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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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종칠금(七縱七擒) 유래, 뜻 – 삼국지 고사성어 원문

칠종칠금(七縱七擒) 유래, 뜻 – 삼국지 고사성어 원문

칠종칠금
칠종칠금 뜻과 유래

칠종칠금(七縱七擒)이란? 뜻, 한자, 해석

칠종칠금 한자

칠(七): 일곱 칠

종(縱): 놓아줄 종

칠(七): 일곱 칠

금(擒): 사로잡을 금

 

칠종칠금 뜻

일곱 번 놓아주고 일곱 번 잡다.(일곱 번 잡았다가 일곱 번 풀어주다.)

 

칠종칠금 해석

상대방을 마음대로 다루거나 상대방을 쥐락펴락한다는 의미이다.

 

 

칠종칠금 출전

자치통감(資治通鑑)

한진춘추(漢晉春秋)

화양국지(華陽國志)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삼국지(三國志) 촉지(蜀志) 제갈량전(諸葛亮)

※제갈량전의 경우, 한진춘추를 인용한 배송지의 주석에 등장한다.

 

칠종칠금 유래

칠종칠금은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유명한 고사성어이다.

 

중국 삼국시대, 촉의 황제 유비가 죽고 유선이 황제에 오르자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제갈량은 위나라를 공격하기에 앞서 먼저 내란을 수습하기 위해 남쪽 오랑캐(남만) 정벌을 떠났다.

 

당시, 남만왕은 맹획으로 남만 사람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사람이었고, 제갈량은 그를 죽이는 것보다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하였다. 이에 제갈량은 맹획을 일곱 번이나 사로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잡을 때마다 그를 풀어주었다.

 

마지막 일곱 번째로 풀어주었을 때 맹획은 감격하여 진심으로 승복하였으며, 제갈량은 그에게 촉나라 관직을 하사했다.


칠종칠금 원문

삼국지(三國志) 촉지(蜀志) 제갈량전(諸葛亮) 중에서

漢晉春秋曰(한진춘추왈)

한진춘추(漢晉春秋)에 이르기를,

 

亮至南中(양지남중)

제갈량이 남중(南中)에 도착하여

 

所在戰捷(소재전첩)

싸우는 곳마다 이겼다.

 

聞孟獲者為夷漢所服(문맹획자위이한소복)

맹획이라는 사람이 이족과 한족에게 복종받는다 말을 듣고

 

募生致之(모생치지)

그를 생포하도록 했다.

※生致(생치): 생포

 

既得使觀於營陳之閒(기득사관어영진지간)

이윽고 그를 붙잡아, 영진 안을 살펴보게 했다.

 

問曰(문왈)

(제갈량이) 물었다.

 

此軍何如(차군하여)

우리 군대가 어떻소?

 

獲對曰(획대왈)

맹획이 대답했다.

 

向者不知虛實故敗(향자부지허실고패)

지난번에는 허와 실을 몰라서 패배했소.

※向者(향자): 지난번

 

今蒙賜觀看營陳(금몽사관간영진)

지금 영진을 볼 수 있게 해주었으니

 

若祇如此即定易勝耳(약지여차즉정이승이)

다만 이 정도라면 쉽게 이기겠소.

 

亮笑縱使更戰(양소종사갱전)

제갈량은 웃으며, 그를 풀어주고 다시 싸웠다.

 

七縱七禽(칠종칠금)

일곱 번 풀어주고, 일곱 번 잡았으나

 

而亮猶遣獲(이량유견획)

제갈량이 오히려 맹획을 풀어주니

 

 

獲止不去曰(획지불거왈)

맹획은 멈춰서 떠나지 않으며 말했다.

 

公天威也(공천위야)

공께서는 하늘의 위엄을 지니셨으니

 

南人不復反矣(남인불부반의)

남인(南人)이 다시는 배반하지 않을 것입니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중에서

孟獲垂淚言曰(맹획수루언왈)

맹획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垂淚(수루): 눈물을 흘리는 것

 

七擒七縱(칠금칠종)

일곱 번 잡고 일곱 번 풀어준 것은

 

自古未嘗有也(자고미상유야)

예로부터 일찍이 있었던 적이 없었소.

 

吾雖化外之人(오수화외지인)

나는 비록 왕화의 밖에 사는 사람이나

※化外(화외): 왕화(王化)가 미치지 못하는 곳

 

頗知禮義(파지예의)

예의에 대해 꽤 알고 있는데

 

直如此無羞恥乎(직여차무수치호)

이렇게 수치가 없을 수 있겠소?

※如此(여차): 이렇게, 이와같이

 

遂同兄弟妻子宗黨人等(수동형제처자종당인등)

마침내 형제와 아내와 자식, 일가친척 등과 함께

 

皆匍匐跪於帳下(개포복궤어장하)

모두 기어가서 군막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肉袒謝罪曰(육단사죄왈)

웃통을 벗어 상체를 드러내며 사제하며 말했다.

※肉袒(육단): 복종이나 항복, 사죄의 의미로 웃통을 벗어 상체를 드러내는 일

 

 

丞相天威(승상천위)

승상은 하늘의 위험을 지니셨으니

 

南人不復反矣(남인불부반의)

남인이 다시는 배반하지 않을 것입니다.

 

孔明曰(공명왈)

공명이 말했다.

 

公今服乎(공금복호)

공께서 이제 복종하겠다는 것이오?

 

獲泣謝曰(획읍사왈)

맹획이 울며 사죄하며 말했다.

 

某子子孫孫(모자자손손)

저의 자자손손이

 

皆感覆載生成之恩(개감복재생성지은)

모두 거듭 살려주신 은혜에 감동했으니

 

安得不服(안득불복)

어찌 복종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安得(안득): 어찌 ~일 수 있겠는가


칠종칠금과 비슷한 사자성어(동의어, 유의어)

= 칠금칠종(七擒七縱)

= 칠금(七擒)

= 칠종팔금(七縱八擒)

 

 

칠종칠금 예문

- 내가 철벽녀로 유명했던 그녀를 칠종칠금할 수 있었던 비결을 모두 궁금해한다.

- 강대국이 주변에 있던 약소국들을 칠종칠금했던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 정치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칠종칠금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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