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삼경 뜻, 사서오경이란?

사서삼경 뜻, 사서오경이란?

 

사서삼경사서오경
사서삼경과 사서오경

사서삼경과 사서오경

사서삼경(四書三經)이나 사서오경(四書五經)을 이해하려면 먼저 숫자를 보면 된다. 사서삼경은 4개의 서(書)와 3개의 경(經)을 가리키는 것이며, 사서오경은 4개의 서(書)와 5개의 경(經)을 가리키는 것이다. 사서삼경과 사서오경은 모두 사서는 공통이고 경전의 숫자만 다르다. 지금부터 이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서와 삼경과 오경

사서(四書)

사서는 유교의 경전 네 권을 지칭하는 말이며 그 네 권은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이다.

 

삼경(三經)

삼경은 유교의 경서 세 권을 지칭하는 말이며 그 세 권은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이다.

→ 역경은 주역(周易)이라고도 한다.(역경 = 주역)

 

오경(五經)

오경은 유교의 경서 다섯 권을 지칭하는 말이며 그 다섯 권은 詩經(시경), 書經(서경), 역경(易經), 춘추(春秋), 예기(禮記)이다. 결국, 사서오경은 사서삼경에 춘추경(춘추)와 예경(예기)가 추가된 것이다.

 

 

※참고. 십삼경(十三經)

십삼경은 총 13권으로, 사서오경의 9종의 경서 중에서 예기에 중용과 대학이 포함되므로 2권을 빼고, 춘추를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 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의 3권으로 나눈 후, 이아(爾雅), 효경(孝經) 2권을 더한 것이다. 9-2+2+2= 13권이다. 따라서, 논어(論語), 맹자(孟子),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 주례(周禮), 의례(儀禮), 예기(禮記),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 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 이아(爾雅), 효경(孝經)을 말한다.

 

※참고. 춘추삼전(春秋三傳)

춘추삼전은 삼전(三傳)이라고도 한다. 춘추삼전은 춘추의 주석서 3개를 가리키는 말이다. 원래는 좌씨, 공양, 곡량, 추씨, 상씨의 5가(家)있었으나, 추씨와 상씨는 없어지고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 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의 3개가 전해지며 이를 춘추삼전이라고 한다.

 

※참고. 삼례(三禮)

삼례는 주례(周禮), 의례(儀禮), 예기(禮記)를 지칭하는 말이다.

 

※참고. 육경(六經)

육경은 시경(詩經), 서경(書經), 예기(禮記), 악기(樂記), 역경(易經), 춘추(春秋)을 지칭하는 말이다.

 

사서(四書)

논어(論語)

논어는 공자(孔子)와 그의 제자들의 언행(문답)을 기록한 책으로 정확한 저자는 알 수 없으며, 그의 사후에 제자들이 편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자의 핵심 사상인 인(仁)이 내용의 주를 이룬다. 총 7권 2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맹자(孟子)

맹자는 맹자의 제자들이 맹자의 언행을 기록한 책으로 총 14권 7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후국을 돌며 말한 내용, 제자들과의 대화, 다른 사상가들과의 논쟁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대학(大學)

대학은 원래 예기(禮記)의 제42편이었는데 송나라의 사마광(司馬光)이 따로 떼어 대학광의(大學廣義)를 만들었고, 이후 주자(朱子)가 대학장구(大學章句)를 만들어 주석을 더하여 독립된 경전이 되었다. 교육의 목적과 그에 이르는 방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자의 유서라는 설과 자사 또는 증자의 저서라는 설이 있다.

 

중용(中庸)

중용은 원래 예기(禮記)의 제31편이었는데 송나라 때 단행본이 되었고 사서에 포함되었다. 공자(孔子)의 손자인 자사(子思)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중용(中庸)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총 1권이다.

 

오경(五經)

시경(詩經)

시경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詩歌集)으로 춘추 시대 민요를 중심으로 편찬한 것이다. 본래 3,000여 편이었다고 하나 공자가 311편으로 추렸고 305편과 제목만 전해지는 6편이 있다. 공자가 편찬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서경(書經)

서경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으로 중국 고대사를 다루고 있다. 중국 고대국가들의 정사(政事)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와 연결된 주제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요순시절과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20권 58편이다.

 

역경(易經)

역경은 주역(周易)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주(周)나라의 역(易)이라는 의미이다. 고대 중국의 철학서로 만물을 음양 이원으로 설명하며 천지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풀이했다. 으뜸을 태극으로 하여 거기서 64괘를 만들었고 거기에 철학, 윤리, 정치적인 해석을 추가했다. 공자는 주역을 중시했으나 공자의 사후에는 단순한 점술책으로 여겨지다가 나중에 가치를 인정받고 오경 중에 으뜸이 되기도 했다.

 

 

예기(禮記)

예기는 예법(禮法)과 이론과 실제를 풀이한 책이다. 한나라 무제 때에 헌왕이 여러 사람이 지은 131편의 책을 모아 정리하였고, 이후 선제 때 유향이 214편으로 엮었다. 그 밖에도 후에 대덕(戴德)이 85편으로 엮은 대대례(大戴禮)와 대성(戴聖)이 49편으로 줄인 소대례(小戴禮)가 있다. 여러 사람들이 기록한 것을 모은 책이기 때문에 체계가 잡혀 있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의례(儀禮)의 해설뿐 아니라 음악, 학문, 정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예의 근본정신을 다양하게 서술하고 있다.

 

춘추(春秋)

춘추는 기원전 722년부터 기원전 481년까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책으로 이는 노(魯)나라의 은공(隱公) 원년(元年)부터 애공(哀公) 14년까지의 기간이다. 공자가 자신의 역사의식과 가치관에 따라 편집하고 수정하였다. 삼국지(三國志)의 관우(關羽)가 항상 가지고 다닌 책이기도 하다. 총 11권이다.

 

※참고. 주례(周禮)

주례는 주나라 왕실의 관직 제도와 전국 시대의 각 국의 제도를 기록한 책이다. 천(天)ㆍ지(地)ㆍ춘(春)ㆍ하(夏)ㆍ추(秋)ㆍ동(冬)을 본떠서 6관(六官)의 관제(官制)를 만들고, 천명(天命)의 구현자인 왕의 국가 통일에 의한 이상 국가 행정 조직의 세목 규정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6편 360관이다.

 

※참고. 의례(儀禮)

의례는 관혼상제를 비롯하여 중국 고대 사회의 사회적 의식을 자세히 기록한 것으로 군례(軍禮)를 제외한 오례(五禮)를 망라하고 있다. 원래 57편이었으나 오늘날에는 17편만이 전해지고 있다.

 

※참고.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춘추좌씨전은 좌씨전(左氏傳), 좌전(左傳)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좌구명(左丘明)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춘추삼전(春秋三傳)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보통 춘추라고 하면 춘추좌씨전을 이르는 경우가 많다. 다른 춘추의 주석서와는 달리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하여 역사적 실증적 해석을 중심으로 한다. 총 30권이다.

 

※참고. 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

춘추곡량전은 곡량전(穀梁傳)이라고 하기도 한다. 춘추삼전 중의 하나로 총1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곡량적(穀梁赤)이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해석하는 형태가 공양전과 거의 같아서 주관적인 해석이 많으며 경문 해석을 중심으로 한다.

 

 

※참고.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

춘추공양전은 공양전(公羊傳)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춘추삼전의 하나로 모두 11권이다. 문답 형식으로 경문의 의미를 설명한다. 공양자(公羊子)가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나라 때에 이르러서는 춘추공양전을 중시하여 연구하는 학문인 공양학(公羊學)이 성행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사서삼경과 사서오경이란 무엇인지, 이에 포함되는 책들은 어떤 것인지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고, 추가로 몇 권의 책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대부분의 경우, 이것들을 다 상세히 읽어볼 일은 잘 없겠지만 어떤 책인지 정도는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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