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시사 단어 뜻 정리

코로나19 관련 시사 단어 뜻 정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생소한 코로나19 용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뉴스에 자주 등장해서 귀에는 익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단어들도 많을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시사 단어의 뜻에 관해 알아보았다.

 

코로나19관련단어뜻
코로나19 관련 시사 단어 뜻

 

코로나19란?

Coronavirus disease 2019

WHO에서 코로나19를 지칭하는 공식 명칭은 『Coronavirus disease 2019』이다. 그러나 이는 너무 길기 때문에 주로 줄여서 《COVID-19》, 즉 『코비드-나인틴』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고, '코로나십구'가 아닌『코로나일구』라고 부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정식 명칭이 생기기 전,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에서 처음 나타났다고 해서, 여러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우한폐렴'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기도 했다. WHO에서는 해당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2015년부터 병명에 지역이름을 넣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예. 스페인독감, 지카바이러스, 에볼라바이러스 등)

 

코로나(corona)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이는 '왕관'을 뜻한다. 일식 때 태양을 둘러싼 왕관 모양의 바깥쪽 대기도 코로나이다. 맥주 브랜드 중의 하나인 '코로나 엑스트라'도 왕관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도 바이러스의 표면의 돌기가 왕관과 같은 모양이라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비말감염이란?

飛沫, droplet

비말이란, 飛(날 비), 沫(물거품 말)이며, 말(沫)은 '침, 침방울'이라는 뜻도 된다. 말그대로 '날아다니는 침방울'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droplet' 이라는 의학용어가 쓰인다. 호흡기로 전염되는 가장 보편적인 감염방식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는 물론이고,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미세한 작은 침방울이 포함되어 감염시킬 수 있다. 비말크기는 5㎛(마이크로미터, 5/1000밀리미터)이상으로,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중력이 작용하므로 비말이 날아가는 거리는 1미터 이내 정도이나 안전을 위해 사람과 사람 간의 거리를 2미터 이상 떨어지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사실, 코로나바이러스의 크기는 약 0.1㎛ 정도로 KF94마스크나 N95마스크의 구멍보다도 작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는 단독으로 퍼지지 않고 감염자의 침방울, 즉 비말에 묻어서 이동하기 때문에 차단율이 비교적 낮은 KF80마스크로도 충분히 차단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이 감염상태라면 자신의 비말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또한 3중 구조로 된 의료용마스크의 경우 바깥쪽의 방수부분이 비말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감염을 대폭 낮춰줄 수 있다.

 

음압병실(음압격리병상)이란?

陰壓病室

음압(陰壓)이라는 말은 압력이 낮다는 뜻으로, 병실 내부의 기압이 바깥보다 낮은 병실을 뜻한다. 기본적으로 공기는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병실의 기압이 낮으면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므로, 오염된 공기가 바깥으로 유출되어 전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준다. 우리나라에서는 3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감염병관리기관은 음압병실을 1개 이상 설치해야하는 의무조항을 법률로 정해두고 있다.

 

 

코호트격리란?

Cohort Isolation

코호트(cohort)는 통계학에서 쓰이는 용어로, '공통적인 특성을 가진 집단', 즉 동일 집단을 뜻한다. 보통 코호트는 공통적인 특성을 가진 동일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나누어 일정 기간 동안 관찰하며 양자를 비교하는 연구에 많이 쓰인는 방식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서의 코호트격리란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곳을 하나로 묶어서 통채로 격리하는 방식이다. 환자 뿐 아니라 병원의 의료진까지도 모두 하나의 동일집단으로 보고 격리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메르스가 확산되던 2015년과 코로나19가 확산되는 2020년에 집단 발병 등으로 인해 병원 전체 또는 아파트 전체를 코호트 격리한 바 있다. 코호트의 어원은 고대 로마 군대의 편성 단위인 '코호스(cohors)'로 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화스와프란?

currency swap

통화스와프는 쉽게 말해 통화를 교환하는 것을 뜻한다. 자국의 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상대방 통화(외화)를 빌려 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달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원-달러 환율이 급상승하는 등 하루가 다르게 불안정해지는 상황에서 외환 보유액이 늘어나며 외환시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빌렸을 때의 환율을 적용하여 다시 해당 외환을 갚게된다.

 

실제로 금융위기이던 2008년 한국과 미국 양측은 통화스와프를 체결하였으며, 2010년 종료되기 전까지 우리나라는 달러가 부족한 위기상황을 한미통화스와프로 넘길 수 있었고 국내 환율 시장을 안정시키며 외환위기 직전에서 가까스로 벗어날 수 있었고 실제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다. 반대로 1997년 외환위기 때에는 외채 상환을 할 달러가 부족하여, 결국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되면서 그에 대한 대가로 IMF의 요구에 따라 혹독한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이드카란?

side car

선물시장의 가격이 기준가(전일 종가)와 비교하여 급락 또는 급등하는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프로그램 매매를 5분 동안 정지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매수 사이드카와 매도 사이드카 두 가지의 경우가 존재한다. 이는 선물시장의 가격 급변동으로 인한 현물(주식)시장의 혼란을 막아 시장을 안정화시키고자 하는 조치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의 사이드카 발동조건은 기준가 대비 5% 이상 급등 또는 급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사이드카가 발동 되며 코스닥150지수선물의 사이드카 발동조건은 기준가 대비 6% 이상 급등 또는 급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이다.

 

 

서킷브레이커란?

Circuit Breakers

서킷브레이커는 사이드카보다 좀 더 강력한 조치로 볼 수 있다. 가끔 서킷브레이크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정확한 용어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이다. 원래 서킷브레이커는 전기 회로가 과열되었을 때 차단하는 장치를 뜻하며, 이와 같은 원리로 주가의 급락이 시장에 주는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만든 제도이다. 서킷브레이커에는 현물(주식)거래와 선물거래를 모두 중단시키는 현물 서킷브레이커와 선물거래만 중단시키는 선물 서킷브레이커가 있다. 현물 서킷브레이커는 현물이 폭락할 때 발동되며, 선물 서킷브레이커는 선물가격이 폭등 또는 폭락할 때 발동된다.

 

서킷브레이커는 총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전일 종가에 비해 8%이상 하락 후 1분간 지속되는 경우, 2단계는 전일 종가 대비 15%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이상 추가로 하락한 경우에 발동된다. 1, 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거래가 중단되고, 거래가 재개된 후 10분 동안은 동시호가 단일가 매매로 진행된다. 따라서 실제로는 30분간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3단계는 전일 종가에 비해 20%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대비 1%이상 추가하락 시에 발동하며 발동 즉시 모든 주식거래가 종료된다.

 

팬데믹(판데믹)이란?

pandemic

팬데믹은 '전염병(감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 말로는 '세계적 유행'이라고 한다. pandemic(팬데믹)은 'pan'과 'demic'이 합쳐진 단어로, 'pan'은 '모든', '전체'(all) 등을 뜻하고, 'demic'은 고대 그리스어 demos(데모스)에서 유래된 단어로 '백성', '시민', '대중'을 뜻한다. 이는 감염병이 모두에게 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전염병에 대한 효율적인 국가적 준비와 대응을 위해 위험수준에 따라 6단계(phrase 1~6)로 나누고 있다. 팬데믹은 그중에서 가장 높은 경고 단계인 6단계로, 이것은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는 의미이다. WHO에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2020년 3월 11일, 팬데믹을 선언하였으며, 2009년 6월 11에는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팬데믹을 선포한 바 있다.

 

엔데믹(엔데믹스)이란?

endemic(s)

엔데믹(스)는 '한정된 지역 전염병(감염병)'을 뜻하는 단어로 풍토병을 이르는 말이다. endemic(엔데믹)은 'en'과 'demic'이 합쳐진 단어로, 'en'은 '~안에', '~내에'(in) 를 뜻한다. 따라서 한정된 지역 내에 유행하는 감염병을 이르는 말이다. 대표적인 엔데믹으로는 뎅기열, 말라리아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에피데믹(에피데믹스)이란?

epidemic(s) 에피데믹(스)는 '전염병(유행병)'을 뜻하는 단어이다. epidemic(에피데믹)은 'epi'와 'demic'이 합쳐진 단어로, 'epi'는 '~을 벗어나', '게다가', '~이상' 등을 뜻한다. 따라서 감염병이 한정된 지역을 벗어나 비교적 넓은 범위로 퍼지는 전염병을 이르는 말이다. WHO의 6단계 경보 중에 팬데믹 이전 단계로 쓰이며, 전염병이 아직까지는 특정지역에 한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포데믹(인포데믹스)이란?

infodemic(s)

인포데믹(스)는 악성 루머나 왜곡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infodemics(인포데믹스)는 '정보'를 뜻하는 'infomation(인포메이션)'과 '전염병'을 뜻하는 'epidemics'(에피데믹스)의 합성어로 추측이나 근거 없는 부정확한 정보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전염병처럼 급속히 전파되어 사회 전 영역에 걸쳐 큰 혼란이나 위기를 일으키는 현상을 의미한다.

 

에코데믹(에코데믹스)이란?

ecodemic(s)

마크 제롬 월터스의 저서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환경전염병'이라고 한다. ecodemic(에코데믹)은 '환경', '생태'을 뜻하는 'eco'(에코)와 '전염병'을 뜻하는 'epidemic'(에피데믹)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이다. 2000년대 들어서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 인간이 자연 환경에 일으킨 변화로 인해 계속 새로운 질병이 생기고 급속도로 감염이 퍼지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주장이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Cytokine Storm

사이토카인은 면역반응의 조절과 세포간의 신호 전달 등에 관여하는 단백활성 물질로, 면역계 조절, 세포의 증식과 분화, 사멸, 반응, 상처치료 등과 관련한 다양한 기능을 한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이라고도 한다. 코로나19 등과 같은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이에 대한 방어작용으로 사이토카인이 과잉 생산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일종의 과잉 면역 반응으로, 비교적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의 발생율이 높으며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에크모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ECMO)

에크모는 여러가지 이유로 폐 또는 심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할 때, 이를 대신해 주는 장치이다. 에크모 치료는 주로 상태가 매우 위중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며, 일정기간 동안 폐나 심장의 기능을 안정시켜주며 환자의 목숨을 보전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증상이 악화되면 폐렴 등으로 폐기능이 크게 저하되어 급성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 환자의 혈관에서 혈액을 빼내어 관을 통해 순환시키는 동안 산소를 혈액에 주입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후, 다시 환자의 몸 속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이다.

 

마스크 종류와 차단율

· KF94 마스크(한국): 평균 0.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4%이상 차단

· KF99 마스크(한국): 평균 0.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9%이상 차단

· KF80 마스크(한국): 평균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차단

· N95 마스크(미국): 평균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5%이상 차단. 주로 의료진(의사나 간호사)이 착용하는 마스크

· FFP1/2/3(유럽): 평균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80%/94%/99%이상 차단

· KN95 마스크(중국): 평균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5%이상 차단

 

 

→ 차단율이 높을수록 안전하다고 볼 수 있으나 숨쉬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호흡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므로 무조건 차단율이 높은 것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비말(5㎛이상)을 통해 전파되므로 KF80마스크로도 일반인들에게는 바이러스 차단에 충분히 효과적이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카스
댓글 남기기
◀ PREV 1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