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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구례 가볼만한곳] 천개의향나무숲, 예쁜 힐링장소

by 아기뼝아리 2020. 7. 17.

[구례 가볼만한곳] 천개의향나무숲, 예쁜 힐링장소

천개의향나무숲

구례 천개의향나무숲은 이름 자체가 '천개'의 향나무 숲일 만큼 실제로 대부분의 나무들이 향나무이고 나무가 빼곡히 심어져 있다. 실제로 천개까지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며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개인 소유의 정원이다.

 

천개의향나무숲
천개의향나무숲

조그만 입구

길은 찾기 쉽지만 입구는 비교적 작아서 도착하고 나서도 '여기가 맞나?' 싶은 곳이다. 향나무가 천 그루나 있는 곳임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인 입구다.

 

입구
천개의향나무숲 입구

주차장

천개의향나무숲은 도로변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주차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은 따로 없다. 이곳은 한적한 시골길에 위치해 있으므로 그냥 편하게 주차하면 된다.

 

주차
천개의향나무숲 주차

 

 

입장료

입장료는 1인당 5천원이다. 다만 차를 한 잔 무료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차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예쁘고 힐링되는 장소에 와서 커피 한 잔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대부분 만족할 만한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익금은 정원을 가꾸는데 사용된다.

 

입장료
입장료

카페

모든 이용객들이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서 마실 수 있는 무료 1잔, 커피, 쑥차, 허브차, 산수유차, 복숭아 아이스티, 매실차 중에 고를 수 있다. 원래라면 커피를 골랐겠지만, 장소가 특별한 만큼 산수유차와 매실차를 골랐다. 홈페이지에서 찾아본 카페의 이름이 '어설픈 카페'일 만큼 소박한 카페다.

 

카페
카페

 

 

평지

이곳은 거의 모든 구간이 평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가볍게 걷는다는 생각으로 돌기에 괜찮은 산책코스이다. 그래서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도 좋은 장소이므로 비교적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도 충분히 갈만한 곳이다.

 

평지
평지

정원 vs 숲

이름이 천개의 향나무'숲'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숲보다는 거대한 '정원'의 느낌에 조금 더 가까웠다. 물론 크기가 작은 숲들도 많지만 숲이라고 하기에는 규모나 울창함이 조금은 부족할 수 있으며 정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다. 사실 정원이든 숲이든 상관없이 예쁜 곳이다.

 

정원
정원

 

 

미로(?)

천개의향나무숲은 매우 복잡하거나 길을 잃을만큼 큰 곳은 아니지만 돌아다니다보면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딘지 헷갈릴 수 있다.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다면 잔디정원에서 반대방향으로 걸어오면 된다. 필수는 아니지만 편의를 위해 정원 안내도를 사전에 미리 찍어두면 좋을 것 같다.

 

안내도
정원 안내도

한적한 곳

복잡한 도심을 떠나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리산이 위치한 구례에 있는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는 다소 조용한 편이다. 다만, 좀더 입소문을 타고 더 유명해지게 되면 점점 복잡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적한곳
한적한곳

흔들의자

카페를 지나서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흔들의자가 보인다. 흔들의자 옆으로 난 오솔길이 꽤 운치있고 멋있다.

 

흔들의자
흔들의자

소요시간

처음에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모두 관람하는데 20~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다. 나는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길을 헤매기까지 해서 50분 정도 걸렸다. 주요지점에서 사진만 찍는다는 생각으로 돌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빠르게 금방 돌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정원' 이런 식으로 장소가 나뉘어 있다.

 

소요시간
소요시간

 

 

잔디정원

천개의향나무숲 가장 깊숙한 곳에 향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50~5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넓은 잔디정원이 있다. 조용히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 다만, 비온 다음 날이라서 잔디 위에서 맘껏 즐길 수는 없었다. 이곳은 다양한 행사장소로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잔디정원
잔디정원

촬영소품

피크닉 바구니 등과 같은 사진 촬영을 위한 소품이 비치되어 있다. 예쁜 사진을 위해 필요한 소품을 대여할 수 있다.

 

촬영소품
촬영소품

휴식장소

산책하는 곳곳에 쉬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과 벤치 등이 있다.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을 맘껏 누릴 수 있다.

 

쉼터
쉼터

기분 좋은 향기

대부분 향나무라서 봄 여름 가을은 물론 겨울에도 아름다운 녹색의 푸름을 간직하는 곳이다. 천개의향나무숲 전체에 때론 강하게 때론 은은하게 향나무의 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향나무
기분 좋은 향기

 

 

마스크

내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열심히 착용하고 다녔다. 향나무숲임을 감안하면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것이 다소 아쉽긴 하다.

 

마스크
마스크 착용

예쁜 풍경

걷는 곳마다 예쁜 풍경이 이어져서 계속 사진을 찍게 되는 곳이다. 실제로 사진이 잘나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향나무로 둘러싸인 오솔길들과 잔디정원쪽이 특히 아름다웠다.

 

예쁜풍경
예쁜 풍경

소리

모든 장소에서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 모습에 비해서는 자연의 소리가 그리 많이 들리지는 않지만 새들이 많아 새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소리
곳곳에 스피커가 있다

기타 정보

- 금연, 금주, 음식물 반입금지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관람시간 09시 ~ 17시

 

천개의향나무숲 한줄평

- 한적하고 예쁜 산책길을 걸으면서 힐링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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