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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3

사랑의 종류 사랑의 종류 에로스(eros) 에로스는 육체적, 관능적 사랑을 뜻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에로스가 육체적 사랑에 국한된 것이 아닌, 사랑 그 자체를 뜻했다고 합니다. 에로스가 육체적이고 관능적인 사랑임에는 틀림 없지만, 그렇다고 저급한 사랑이 아닌 - 사랑에 저급한 사랑이란 말은 애초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 인간이 하는 사랑 자체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에로스는 그리스 신화의 사랑의 신이며, 그 신은 화살 두 개를 가지고 사람의 마음을 농락하는 신이였습니다. 그 화살은 황금 화살과 납 화살이 있는데, 황금 화살을 맞으면 사랑에 빠지고 납 화살을 맞으면 사랑이 차갑게 식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화살에 맞은 것처럼 뜨겁게 사랑하다 어느 순간 차갑게 식어버리는 젊은 .. 2018. 12. 31.
페르세포네 - 3장(에로스) :: 그리스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이야기] 페르세포네 제3장 – 에로스 한편 딸을 잃어버린 데메테르는 큰 슬픔에 빠져 있었다. 사방으로 수소문 해보았으나 딸의 소식은 들을 수 없었다. 슬픔과 분노를 이길 수 없는 데메테르는 그녀의 딸이 사라진 인간계를 미워하여 땅이 얼어붙어 곡식과 꽃들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일이 커지게 되자 하데스에게 화살을 쏜 장본인인 에로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신족의 왕인 제우스도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듯하며, 이 일이 언젠가는 발각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어머니 아프로디테는 인간 세상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듯했다. 혼자서 끙끙 앓던 에로스는 하데스가 있는 저승으로 몰래 내려가 보기로 결심했다. 물론 하데스를 상대할 자신은 없었다. 어디까지나 몰래 소녀의.. 2018. 10. 31.
페르세포네 - 프롤로그 :: 그리스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이야기] 페르세포네 프롤로그 때는 봄이었다.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아름다운 들판에는 꽃들이 만발해 있었고, 소녀들이 들판에서 뛰어놀며 꽃을 모으고 있었다. 신족과 인간 그리고 님프족들 할 것 없이 나른한 오후였다. 신족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아프로디테도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하느라 여념이 없는 듯하다. 그녀는 그녀의 아들인 에로스와 함께 들판에 앉아있었다. 그녀는 아름다운 것들을 무척 사랑했는데, 반면 아름답지 않은 것들, 추한 것은 너무 나도 싫어하는 다소 극단적인 성격이었다. “오늘은 기분이 좋군,, 이곳에 와보길 잘했어” 아프로디테는 생각했다. 그녀의 아들인 에로스도 어머니가 기분이 좋은 것 같아서 내심 안심하고 있었다. 그는 복잡한 일은 딱 질색이라 다소 제 멋 대로인 어머니의 기.. 2018.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