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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5

페르세포네 - 8장(계약 성립) :: 그리스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이야기] 페르세포네 8장 계약 성립 한편 저승에서 소녀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하데스는 반년이나 지났는데 소녀로부터 소식이 없어서 초조해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마족소녀가 그의 명령을 수행하지 않고 도망갔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제우스가 그의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하는 마족소녀를 아마 죽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녀가 돌아오지 않은 것은 당연히 생각하고 안이하게 대처한 것은 그의 실수였다. '그 아이가 날 배신할 줄이야' 하데스의 입장에서 자신의 말에 한 번도 거역한 적 없었던 마족소녀의 배신은 충격이었다. '나중에 찾아내서 처단 해야겠군' 하데스는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며 저승을 나서고 있었다. 그에게는 지금 더 큰 문제가 있었다. 데메테르를 찾아가는 것은 그에게 상당한 용기가 .. 2018. 11. 12.
페르세포네 - 6장(갈등) :: 그리스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이야기]페르세포네 6장 갈등 마족 소녀는 소녀를 지상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명령 받았다. 그녀의 눈빛에는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있었다. 300년 만에 지상 구경을 하는 것은 매우 설레는 일이었다. 너무 오래전이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뭔가 즐거웠던 것 같다. 하지만 마냥 설레기만 할 수는 없는 것이 지상까지 가는 길은 제우스와 함께해야 하고, 무척 이나 화가나 있을 소녀의 어머니를 만나야 한다는 사실도 적지 않게 불편했다. 소녀의 어머니가 신족이라는 사실은 이 마족 소녀도 잘 알고 있었다. 데메테르는 신족 중에서는 온화한 편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조금 위안이 되었지만, 하데스에게 매우 어려운 명령을 지시 받았기 때문에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소녀가 저승 음식을 먹.. 2018. 11. 2.
페르세포네 - 5장(석류) :: 그리스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이야기] 페르세포네 5장 석류 그는 급하게 방문을 열었다. 그녀를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이 그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었다. 소녀는 깜짝 놀랐다. 드디어 그와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은 기뻤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깊게 생각할 힘이 그녀에게 남아있지 않았다. 40 일이었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버텨온 것이,, 소녀는 이미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두 눈에는 빛이 사라지고 있었고, 상당히 야위어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하데스는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자신의 감정 만을 생각하느라 소녀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소녀의 시중을 들고 있던 마족 소녀도 딱히 보고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던 모양이었다. 순간 하데스는 벼랑 끝으로 떨어.. 2018. 11. 1.
페르세포네 - 4장(하데스 vs 제우스) :: 그리스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이야기] 페르세포네 4장 하데스 VS 제우스 편지를 통해 딸의 소식을 전해 듣게 된 데메테르는 곧바로 올림푸스산에 올라가 제우스에게 부탁했다. “당신의 남동생 하데스가 납치한 제 딸을 돌려주세요” 빠르게 얼어가는 땅의 식물과 곡식들 때문에 인간 세상이 어지러워져서 골치가 아파왔던 터라 제우스는 그녀의 말을 들어주기 했다. 제우스는 그 길로 하데스를 찾아갔다. “네가 데메테르의 딸을 잡아갔구나, 그 때문에 인간 세상은 패닉에 빠졌어” 하데스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녀가 데메테르의 딸이었습니까?”“아니, 그것도 모르고 납치했단 말이냐, 이유가 어찌 됐든 그녀를 다시 데려가기 위해 왔다.”제우스가 귀찮은 듯 말했다.“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데스의 의외의 강경함에 제우스는 조금 놀랐다... 2018. 10. 31.
요일의 유래 - 세일러 문과 관련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요일의 유래-세일러 문과 관련 있다?!- ‘1일’ 이라는 기간은 지구 자전 주기의 길이이며 ‘1년’ 이라는 시간은 지구 공전 주기의 길이이다. 그러나 앞의 두 가지 천문학적 개념과는 달리 ‘1주일’은 천문학과 크게 관련이 있지는 않다. 24시간이 모여 1일, 12달이 모여 1년이 되지만 1 주라는 기간은 이런 계산도 가능하지 않다. 우리나라에 지금과 같은 요일제가 도입된 것은 조선 시대 혹은 갑오경장 이후로 알려져 있다. 그 이전에는 삼일 장, 오일 장, 칠일 장과 같이 ‘장날’ 을 생활의 기준으로 삼기도 했다. 고대 중국에서는 5일 또는 10 일에 1번 쉬었고 고대 로마에서는 주 8일이 일주일이었는데 이후 로마에서 마르스, 비너스, 주피터 등 ‘일곱 행성의 신’을 붙이며 주 7 일로 .. 2018.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