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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62

이이제이(以夷制夷) 뜻과 유래 이이제이(以夷制夷) 뜻과 유래 '이이제이'란? 뜻: 오랑캐로 오랑캐를 제어한다 → 한 세력을 이용하여 다른 세력을 제어한다 → 적을 이용하여 다른 적을 제어한다 ※이이제이 동의어 = 이이공이(以夷攻夷): 오랑캐로 오랑캐를 친다(공격한다) = 이이벌이(以夷伐夷): 오랑캐로 오랑캐를 친다(정벌한다) = 이이치이(以夷治夷): 오랑캐로 오랑캐를 다스린다 ※이이제이 비슷한말 ≒ 이독제독(以毒制毒): 독으로 독을 다스린다 ≒ 이독공독(以毒攻毒): 독으로 독을 공격한다 ≒ 이열치열(以熱治熱): 열로 열을 다스린다 이이제이 유래 중국 후한 시대, 한나라의 호강교위 《장우》가 강족의 《미오》를 유인해 죽이자 강족들은 크게 분노했고 힘을 합쳐 그의 원수를 갚으려 했다. 이에 한나라 조정에서는 《등훈》을 호강교위로 삼아 강.. 2024. 2. 16.
수불석권(手不釋卷) 뜻과 유래 수불석권(手不釋卷) 뜻과 유래 '수불석권'이란? 뜻: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 풀이: 열심히 공부하다 수불석권 유래 다음은 삼국지 오지 여몽전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오나라의 군주 《손권》은 《여몽》에게 책을 열심히 읽으라고 했다. 이에 여몽이 바빠서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며 핑계를 대자 손권이 말했다. - [손권]: 아무리 바빠도 나만큼 바쁘겠소? 나는 어려서부터 책을 열심히 읽어서 나라를 통치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소. 공자께서는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고, 후한의 광무제께서는 군무로 바쁜 와중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셨소 ▶ 수불석권(手不釋卷)』. 조조는 늙어서도 책 읽기를 좋아했소. 그런데 경은 왜 책을 읽으려 하지 않는 것이오? 여몽은 손권의 말을 듣고 열심히 공부하여 그의 학식이 매우.. 2023. 2. 24.
낭중지추(囊中之錐) 뜻과 유래 낭중지추(囊中之錐) 뜻과 유래 '낭중지추'란? 뜻: 주머니 속의 송곳 풀이: 송곳이 주머니를 뚫고 나오는 것처럼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아무리 숨어 있어도 저절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낭중지추 유래 중국 전국시대, 진나라가 조나라의 수도를 포위하자 조나라는 《평원군》을 초나라에 보내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다. 이에 평원군은 자신의 식객 중에 20명을 뽑아 함께 가려고 했는데 마지막 1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었다. 그 때 《모수》라는 사람이 스스로 추천하며 앞으로 나서자 평원군이 말했다. - [평원군]: 현명한 선비는 마치 『'주머니 속의 송곳' ▶ 낭중지추(囊中之錐)』과도 같아서 가만 있어도 그 끝이 드러나는 법이오. 선생께서 나의 문하에 3년 이나 있었으나 나는 선생에 대해 들은 바가 없소. 이것은 선생께서 재.. 2023. 2. 9.
천하무적(天下無敵) 뜻과 유래 천하무적(天下無敵) 뜻과 유래 '천하무적'이란? 뜻: 세상에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다 천하무적 유래 맹자가 인용한 공자의 말에서 유래되었다. 공자가 말했다. - [공자] 어진 정치는 많은 사람으로도 당해낼 수 없다. 무릇 임금이 어진 정치를 좋아하면 『천하에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게 된다 → 천하무적(天下無敵)』 . 이처럼 원래 천하무적은 '인(仁)'의 중요성을 비유적으로 의미하는 단어였으나 지금은 특정 대상의 힘이나 능력 따위가 매우 뛰어나 그 어디에도 상대할 만한 적수가 없다는 뜻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천하무적 한자 천(天): 하늘 천 하(下): 아래 하 무(無): 없을 무 적(敵): 대적할 적 천하무적 출전 맹자(孟子) 이루상(離婁上) 천하무적 원문 맹자 이루상 중에서 孟子曰 맹자왈 맹자(孟子)가.. 2023. 1. 7.
일장춘몽(一場春夢) 뜻과 유래 일장춘몽(一場春夢) 뜻과 유래 '일장춘몽'이란? 뜻: 한바탕의 봄꿈 → 인생의 모든 부귀영화가 꿈 같이 허무한 것이다. 일장춘몽 유래 중국 북송시대,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소동파》가 해남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그는 큰 표주박을 메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시골길을 걸어가다가 70대 노파를 만났다. 송나라 최고의 문장가로 한때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렸던 소동파의 초라한 모습을 바라보며 노파는 인생의 무상함이 느껴졌고 그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 [노파]: 지난날의 부귀영화가 『한바탕의 봄꿈 ▶ '일장춘몽(一場春夢)'』이로군요. - [소동파]: 그 말이 맞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노파를 '봄꿈 할머니(春夢婆)'라고 불렀다. 일장춘몽 한자 일(一): 한 일 장(場): 마당 .. 2023. 1. 3.
절치부심(切齒腐心) 뜻과 유래 절치부심(切齒腐心) 뜻과 유래 '절치부심'이란? 뜻: 이를 갈며 마음을 썩이다 → 몹시 분한 상태, 치욕을 씻으려고 안달이 난 모습, 복수심에 불타는 사람의 마음가짐 등을 이르는 말 절치부심 유래 중국 전국시대, 연나라 태자 《단》은 자신의 식객이었던 《형가》에게 진왕 《정》을 죽여달라고 했다. 그러자 형가는 진나라에서 도망해 온 《번오기》를 진왕에게 넘겨주면서 그에게 다가갈 기회로 삼자며 태자에게 제안했다. ※진왕 정: 훗날의 진나라 시황제 그러나 태자 단이 이를 단호히 거부하자 형가는 은밀히 번오기를 찾아가 말했다. - [형가]: 장군의 부모와 종족은 모두 몰살당했고 장군의 목에는 큰 현상금이 걸려있습니다. 장군께서는 어찌하실 것입니까? - [번오기]: 항상 그 일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몹시 괴로우.. 2022. 12. 19.
[성동격서(聲東擊西)란?] '성동격서' 뜻과 유래 [성동격서(聲東擊西)란?] '성동격서' 뜻과 유래 성동격서란? 뜻: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을 친다 → 한쪽을 공격하는 척하면서 상대방의 주의를 분산시킨 후, 다른 쪽을 습격하여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전술 성동격서 유래 【첫번째 이야기】 중국 춘추시대, 진나라 《강공》이 누대를 쌓는 동안 초나라가 제나라를 치려고 하자 《임망》 이 말했다. - 초나라가 제나라를 치는 척하면서 우리 진나라를 치려고 하니 거기에 대비해야 합니다. 강공이 그 의견을 받아들여 동쪽 국경을 지키게 하자 초나라가 행군을 멈췄다. 【두번째 이야기】 한나라의 《유방》과 초나라의 《항우》가 천하를 두고 다투던 때의 일이다. 위나라왕 《표》가 항우에게 항복하자 유방은 《한신》에게 위나라를 공격하게 했다. 위나라가 황하 동쪽에 진을 치고.. 2021. 7. 2.
[백아절현(伯牙絶絃)이란?] '백아절현' 뜻과 유래 [백아절현(伯牙絶絃)이란?] '백아절현' 뜻과 유래 백아절현이란? 뜻: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다. → 자신을 알아주는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다. 백아절현 유래 중국 춘추시대, 진나라에 《유백아》라는 거문고의 명인이 있었는데, 그가 거문고를 탈 때면 친구인 《종자기》가 그의 연주를 듣곤 했다. 백아가 태산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타자, 종자기가 말했다. - 좋도다! 높고 큰 것이 마치 태산과 같구나! 백아가 흐르는 물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타자 종자기가 말했다. - 좋도다! 세찬 것이 흐르는 물과 같구나! 이처럼 백아의 연주를 정확히 이해했던 종자기가 갑자기 병으로 죽자 백아는 자신의 음악을 알아주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없다고 생각했다. 이에 『백아는 거문고 줄을 끊어버렸다 ▶ 백아절현(伯牙絶絃).. 2021. 6. 25.
[백면서생(白面書生)이란] '백면서생' 뜻과 유래 [백면서생(白面書生)이란] '백면서생' 뜻과 유래 백면서생이란? 뜻: 흰 얼굴에 글만 읽는 사람 → 세상 물정에 어둡고 경험이 없는 사람 ※백면서생 동의어 = 백면(白面), 백면랑(白面郞), 백면서랑(白面書郞) 백면서생 유래 중국 남북조시대, 송나라 《문제》가 숙적 북위를 정벌하기로 결심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려고 하자 《심경지》라는 무관이 예전의 북벌 실패를 예로 들며 북위 공격을 반대했다. 하지만 황제는 그 당시 북벌을 실패한 것은 따로 이유가 있었다며 북벌을 강행했고, 북벌에 대해 여러 문관들과 함께 논의하게 했다. 그러자 심경지가 말했다. -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집안을 다스리는 것과 같습니다. 밭을 가는 것은 남자종에게 물어보아야 하고, 베를 짜는 것은 여자종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폐하께.. 2021. 6. 13.
[기호지세(騎虎之勢)] 뜻과 유래 [기호지세(騎虎之勢)] 뜻과 유래 ▶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기세 '기호지세'란? 뜻: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형세 풀이: 이미 일을 시작하여 도중에 그만두거나 물러설 수 없는 형세 (→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사람이 도중에 내릴 수 없다는 뜻) 기호지세 유래 중국 남북조시대 말, 북주(北周)의 선제(宣帝)가 죽고 정제(靜帝)가 어린 나이로 황제에 오르자 재상 《양견(楊堅)》이 사실상 실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한족 출신이었던 양견은 오랑캐에게 빼앗긴 땅을 되찾아 한족의 나라를 만들려는 야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를 알고 있던 그의 부인 《독고가라》가 양견에게 편지를 보냈다. - 이미 대사가 벌어져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형세』 → '기호지세(騎虎之勢)'와 같습니다. 도중에 내린다면 도리어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고 .. 202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