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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고사성어6

[두주불사(斗酒不辭)란?] '두주불사' 뜻과 유래 [두주불사(斗酒不辭)란?] '두주불사' 뜻과 유래 두주불사란? 뜻: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 → 주량이 매우 세다(술을 매우 잘 마신다) 두주불사 유래 중국 진나라 말기, 《항우》는 자신보다 먼저 수도인 함양을 점령한 《유방》에게 크게 노하여 그를 치려고 했다. 그러나 항우의 숙부인 《항백》을 통해 항우의 움직임을 알아챈 유방은 항우를 찾아가 사과했고, 항우는 사과를 받아들이며 화해의 술자리를 마련했다. 그러자 《범증》은 이 기회에 유방을 죽이자고 항우에게 신호를 보냈으나 그가 이를 무시하자 항우의 사촌인 《항장》을 따로 불러 칼춤을 추다가 기회를 엿보아 유방을 죽이라고 명을 내렸다. 이에 항장이 술자리에서 칼춤을 추자 항백은 이를 눈치채고 함께 칼춤을 추며 유방을 방어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량》은 밖에.. 2021. 7. 28.
[과하지욕] 뜻과 유래 - 한신 고사성어 [과하지욕] 뜻과 유래 - 한신 고사성어 과하지욕이란? 뜻: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 큰 뜻을 품은 사람은 작은 부끄러움을 감수한다 과하지욕 유래 한나라의 명장 《한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이다. 그는 항상 남에게 빌붙어 살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싫어했다. 어느 날, 평소 한신을 싫어하던 백정 하나가 그에게 모욕을 주며 말했다. - 네가 비록 장대하고 칼 차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실은 겁쟁이일 뿐이다. 네가 목숨을 걸 용기가 있다면 나를 찌르고, 그렇지 못하다면 내 가랑이 밑을 기어가라! 한신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의 가랑이 밑을 지나갔고, 사람들은 한신을 겁쟁이라며 비웃었다. 그러나 나중에 한신은 한나라의 천하통일에 큰 공을 세워 초나라왕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예전에 .. 2021. 4. 18.
[천려일실]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천려일실]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천려일실(千慮一失)' 이란? 뜻: 천 가지 생각 중의 한 가지 실수 풀이: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도 한 번쯤은 실수하기 마련이다. 천려일실 유래 《한신》은 한나라 고조 유방의 명에 따라 조나라를 공격하여 멸망시켰다. 평소 광무군 《이좌거》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던 한신은 그를 사로잡아 오는 자에게 천금을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결국, 이좌거가 포로로 잡혀오자, 한신은 그의 포박을 손수 풀어주고 연회를 베풀었다. 그리고 한신이 연나라와 제나라에 대한 공략법을 묻자, 이좌거는 패배한 장수는 할 말이 없다며 사양했다. 그러나 한신은 그를 계속 설득하자 이좌거가 대답했다. - 지혜로운 사람도 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한 번쯤 실수하기 마련이고(→ 천려일실), 어.. 2020. 12. 31.
[양약고구]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약고구]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약고구 뜻: 좋은 약은 입에 쓰다. → 좋은 충고는 귀에 거슬린다. = 양약고어구(良藥苦於口) 양약고구 유래 '사기 유후세가'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중국 진나라 말기, 《유방》은 진나라로부터 항복을 받은 후, 진나라 궁궐에 들어갔다가 온갖 보물과 궁실의 화려함에 매료되어 그대로 왕궁에서 머물려고 했다. 용장 《번쾌》가 궁을 떠나 적당한 곳에서 진을 치자고 했으나 유방은 듣지 않았고, 이에 측근인 《장량》이 나서서 말했다. - 진나라가 무도하여 공께서 이곳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께서 진나라 임금처럼 쾌락에 빠진다면 폭군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실에는 이롭고 독한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번쾌의 .. 2020. 12. 8.
양호유환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호유환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양호유환 한자 양(養): 기를 양 호(虎): 호랑이 호 유(遺): 남길 유 환(患): 근심 환 양호유환 뜻 호랑이를 길러 근심을 남기다. → 남의 사정을 봐주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긴다. = 양호후환(養虎後患) 양호유환 유래 《항우》와 《유방》이 천하의 패권을 두고 다투던 때의 일이다. 전투가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항우의 병사들은 지치고 군량이 떨어졌으나 유방의 병사들은 군량이 여유가 있었다. 이에 유방은 항우에게 사람을 보내 화친을 제안했다. 이에 천하를 반으로 갈라 홍구라는 지역을 기준으로 서쪽은 한나라가 다스리고, 동쪽은 초나라가 다스리기로 했다. 항우는 협정을 맺고 포로로 잡고 있던 부모와 처자식을 돌려보낸 후, 군대를 물리고 동쪽으로 돌아갔다. 유방도.. 2020. 7. 20.
금의야행 뜻과 유래 - 초한지 고사성어 금의야행 뜻과 유래 - 초한지 고사성어 금의야행 뜻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걷다. 금의야행 풀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서 아무런 보람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금의야행 한자 금(錦): 비단 금 의(衣): 옷 의 야(夜): 밤 야 행(行): 다닐 행 금의야행 출전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한서(漢書) 항적편(項籍篇) 금의야행 유래 중국 진(秦)나라 말기, 유방(劉邦)과 항우(項羽)는 각자 다른 길로 진나라의 도읍인 함양(咸陽)으로 진격했다. 결국, 유방이 항우보다 먼저 함양에 입성했고, 진왕 자영(子孀)이 유방에게 항복하면서 진나라는 멸망했다. 얼마 후, 항우가 함양에 들어오자, 유방은 항우에게 함양을 내주고 물러섰다. 그러자 항우는 유방이 살려 준 진왕 자영을 죽이고 진나라 궁궐에 불을 지르며 수많은.. 2020.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