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소설1 [미스테리 창작 소설] 김준수 [미스테리 창작 소설] 김준수 이세계가 존재한다고 믿는가? 그러니까 지금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닌, 또 다른 세계 말이다.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이세계의 존재.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녀석, 김준수가 이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준수.. 원래는 참 존재감이 없는 녀석이었는데,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했다가 돌아와서는, 사람이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조금 이상해졌다. 그러니까 눈빛, 눈빛이 변했다고 해야할까? 나를 보는 눈빛에 그 어떤 비굴함이나 과도한 친절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위에서부터 깔보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그런 눈빛으로 보는 사람은 여태껏 없었기 때문에, 조금은 흥미가 생겨 몇주 전부터 계속 그 친구에게 눈길이 가게되었다. 나는 소위 말하는 금수저, 게다가 .. 2019.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