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양단]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수서양단]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수서양단이란?

뜻: 쥐가 머리를 내밀고 주위를 살피다.

결정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나 자신의 이득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수서양단 유래

중국 전한시대, 위기후 《두영(竇嬰)》과 무안후 《전분(田蚡)》이라는 황실 외척이 있었다. 하루는 큰 연회가 열려 조정의 모든 대신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그런데 전분이 축배를 들자 모든 사람들이 호응하며 공경의 뜻을 나타냈으나 두영이 축배를 들자 몇명의 사람들만 호응할 뿐이었다.

 

이를 보고 있던 두영의 친구 《관부》는 불쾌한 기분을 뒤로하고 전분에게 술잔을 올렸으나 이를 무시당하고 다른 젊은 관료에게도 술을 권했으나 무시당하자 크게 화가나서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자 전분은 관부를 가둔 후, 과거의 일까지 들추며 죄를 뒤집어 씌워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영은 관부를 구하기 위해 황제에게 호소했고, 결국 조정회의에서 이 사건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신들은 두영과 관부의 눈치만 보면서 제대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지 못했다. 황제는 어사대부 《한안국》에게 의견을 물었다.

 

- 양쪽의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으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폐하께서 판결하옵소서.

 

결국, 그렇게 결론을 내지 못한 채로 조정 회의가 끝나자 전분은 한안국을 불러서 화를 냈다.

 

- 나는 그대와 함께 늙은이를 처리하려 했는데, 그대는 어째서 『구멍에서 머리만 내밀고 이쪽저쪽 살피는 쥐새끼 → 수서양단(首鼠兩端)』처럼 행동한 것이오?

 

 

수서양단 한자

수(首): 머리 수

서(鼠): 쥐 서

양(兩): 두 양

단(端): 끝 단

 

수서양단
수서양단 뜻과 유래

수서양단 출전

사기(史記) 위기무안후열전(魏其武安侯列傳)


수서양단 원문

武安已罷朝 出止車門

무안이파조 출지거문

무안후(武安侯) 전분(田蚡)이 조회를 마친 후에 지거문(止車門)을 나와서

 

召韓禦史大夫載 怒曰

소한어사대부재 노왈

어사대부(禦史大夫) 한안국(韓安國)을 불러 수레에 함께 타고 가며 화를 내며 말했다.

 

與長孺共一老禿翁

여장유공일노독옹

그대 장유(長孺)와 함께 대머리 늙은이를 제거하려고 했는데

※장유(長孺): 한안국의 자(字)

 

何為首鼠両端

하위수서양단

어째서 구멍에서 머리만 내밀고 이쪽저쪽을 살피는 쥐새끼처럼 행동한 것이오?

 

 


수서양단 비슷한말(사자성어)

좌고우면(左顧右眄)

뜻: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하다.

풀이: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자: 左(왼 좌), 顧(돌아볼 고), 右(오른 우), 眄(곁눈질할 면)

= 좌고우시(左顧右視) = 좌면우고(左眄右顧) = 좌우고면(左右顧眄) = 좌첨우고(左瞻右顧) = 좌우고시(左右顧視) = 우반좌고(右盼左顧)

 

첨전고후(瞻前顧後)

뜻: 앞을 바라보고 뒤를 돌아보다.

풀이: 앞뒤를 재며 결단하지 못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자: 瞻(쳐다볼 첨), 前(앞 전), 顧(돌아볼 고), 後(뒤 후)

= 전첨후고(前瞻後顧)

 

 

유예부결(猶豫不決)

뜻: 망설이고 머뭇거리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

풀이: 주저하면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

한자: 猶(망설일 유), 豫(머뭇거릴 예), 不(아니 부), 決(결단할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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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고우면]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좌고우면] 뜻과 유래 - 고사성어 원문 이야기

좌고우면 뜻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하다.

무엇을 결정하지 못하고 주변의 눈치를 보며 망설인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좌고우면 한자

좌(左): 왼 좌

고(顧): 돌아볼 고

우(右): 오른 우

면(眄): 곁눈질할 면

 

 

좌고우면 유래

좌고우면(左顧右眄)은 《조식(曹植)》이 《오질(吳質)》에게 보낸 편지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이다.

 

삼국지 조조(曹操)의 아들 조식은 오질에게 보내는 편지인 '여오계중서(與吳季重書)'에서 오질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으면서 오질의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좌고우면'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해보아도 마치 앞에 사람이 없는 듯이 한다.(左顧右眄 謂若無人)'

 

이처럼 좌고우면은 원래 좌우를 바라보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이르는 말이었으나, 오늘날에는 '망설이면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나 태도'를 나타내는 말로 주로 쓰이고 있다.

 

※특히 좌고우면은 정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고사성어로 많은 정치인들이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는 등의 소신 있는 발언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예.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

 

좌고우면
좌고우면 뜻과 유래

좌고우면 출전

여오계중서(與吳季重書)

 

 


좌고우면 원문

여오계중서 중에서

 

植白 季重足下

식백 계중족하

조식(曹植)이 계중(季重) 족하(足下)께 아뢰옵니다.

※植(식): 조식. 조조(曹操)의 아들

※季重(계중): 오질(吳質)의 자

※足下(족하): 비슷한 연배에 대한 존칭

 

前日雖因常調 得為密坐

전일수인상조 득위밀좌

비록 전날에는 늘 어울려서 가까이 자리를 하고

 

雖燕飲彌日

수연음미일

비록 연회일지라도 온종일 마셨으나

※彌日(미일): 온종일, 며칠동안

 

其於別遠會稀

기어별원회희

이제는 멀리 떨어져 만나는 것이 드물어서

 

 

猶不盡其勞積也

유부진기로적야

오히려 괴로움과 울적함을 없애지 못했습니다.

 

若夫觴酌凌波於前

약부상작능파어전

계중께서 술을 따르면 앞에서는 미인이 걸어가는 것 같고

※凌波(능파): 미인의 걷는 모습을 표현할 때 주로 쓰임

 

簫笳發音於後

소가발음어후

뒤에서는 퉁소와 피리가 연주되는 듯 하여

 

足下鷹揚其體 鳳嘆虎視

족하응양기체 봉탄호시

족하의 위엄있는 형상은 봉황이 찬탄하고 호랑이가 우러 볼 정도이며

※鷹揚(응양): 위엄있는 모습을 표현

 

謂蕭曹不足儔 衛霍不足侔也

위소조부족주 위곽부족모야

소하(蕭何)와 조참(曹參)이 필적하기에 부족하고 위청(衛靑)과 곽거병(霍去病)이 따르기에 부족합니다.

 

左顧右眄

좌고우면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해도

 

謂若無人

위약무인

마치 사람이 없는 것 같이 한다고 할 것이니

 

豈非吾子壯志哉

기비오자장지재

이 어찌 그대의 장대한 포부가 아니겠습니까?

 

 


좌고우면 비슷한 말, 사자성어

좌고우면(左顧右眄)

= 좌면우고(左眄右顧)

= 좌우고시(左右顧視)

= 좌우고면(左右顧眄)

= 우반좌고(右盼左顧)

= 좌고우시(左顧右視)

= 좌첨우고(左瞻右顧)

= 전첨후고(前瞻後顧)

= 첨전고후(瞻前顧後)

 

수서양단(首鼠兩端)

: 쥐가 머리를 내밀고 망설이다.

풀이: 주저하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이르는 말이다.

한자: 首(머리 수), 鼠(쥐 서), 兩(두 양), 端(끝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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