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속 동물] 낭패, 교활, 유예의 유래(어원)
[전설속 동물] 낭패, 교활, 유예의 유래(어원) 낭패(狼狽) 계획했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또는 몹시 곤란한 지경에 놓였을 때, '낭패다', '낭패를 보았다' 라는 말을 쓸 때가 있다. 여기서 '낭(狼)'은 《이리 낭》 이라는 한자이고, '패(狽)'는 《이리 패》 라는 한자이다. 그러나 실제로 '낭'과 '패'는 단순한 이리가 아니라 모두 전설 상의 동물이다. '낭'은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 두 개가 없거나 있어도 매우 짧고, '패'는 태어날 때부터 앞다리 두 개가 없거나 있어도 매우 짧다. 그래서 '낭'과 '패'는 혼자서는 걸을 수도 없고, 서 있기도 힘들기 때문에 혼자서는 기본적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항상 '패'는 '낭'의 등에 걸쳐 다니면서 두 마리가 ..
2021.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