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하카 유축기 솔직리뷰

[내돈내산] 하카 유축기 솔직리뷰

오늘은 하카유축기를 써본 후 느낀점을 내돈내산 솔직리뷰로 써 보려고 합니다.

[내돈내산] 하카 유축기 솔직리뷰

유축기가 필요할까?

솔직히 말하면, 출산 후 바로 아이와 만날 수 있고 직수를 할 생각이면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아기가 열심히 먹어주면 젖양도 늘어나고 딱히 인위적으로 유축해야 할 필요성은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아직 아기와 함께한 시간이 길지 않고, 모유를 먹여야 할 날이 훨씬 많이 남았기 때문에 지금 바로 필요없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지금까지 느껴온 바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기의 경우, 신생아 중환자실에 2주 정도 입원해 있었고, 그 시간 동안 아기에게 먹일 모유를 유축해 가야 해서 유축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젖을 바로 물지 않으면, 젖양이 줄어서 나중에 고생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기가 없는 2주 동안 열심히 모유를 유축했습니다.

 

 

하카 유축기

하카 유축기

하카 유축기 2

저는 제대로 준비할 틈도 없이 아기가 태어났고, 당장 유축해야 해서 급하게 유축기를 구입 했습니다. 보건소 유축기 대여도 신청해 두었지만,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았거든요. 하카 유축기는 전동식이 아니고 압력으로 모유를 짜내는 형식입니다. 전동식은 써 보지 않았지만, 하카유축기는 꽤 만족했습니다.

젖, 처음에는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전동식이 아니다보니 처음에는 파워 면에서 너무 약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젖이 잘 짜지지 않아서, 아무래도 돈 낭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하지만, 점점 물고가 트이면서 유축량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젖이 뚝뚝뚝뚝 하고 떨어지는데, 참 신기했었죠.

 

 

젖양을 늘릴려면,,?

처음에는 아기와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에, 밤에는 푹 자고, 낮에만 유축을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침에 항상 가슴에 젖이 꽉 차서 조금씩 풀어줘야 했습니다. 줄줄 새는 버리는 양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기에게 직수하듯, 수유텀에 따라 하루에 유축을 8번 이상 해야 젖양이 늘어난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유축양보다 유축횟수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밤에 꿀잠을 자다가는 젖이 마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밤낮 열심히 유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축 방법

유축 방법

하카유축기의 젖병을 손으로 눌러 공기를 뺀 다음, 가슴에 붙이면, 압력 때문에 유축기가 가슴에 달라붙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압력 때문에 젖이 젖병 속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젖이 잘 나오지도 않고, 사용 방법도 익숙하지 않았는데, 사용할수록 익숙해 지더군요.

스트랩

스트랩

스트랩 2

젖병 목에 끼워서 목걸이 처럼 목에 걸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랩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스르탭 없었으면 열심히 유축해 놓은 모유를 몇번이나 쏟을 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

정확히 전동식을 써 보지 않아서 비교하여 단점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단점은, 하카 유축기를 가슴에 붙여 놓고 계속 유축을 하다보면, 젖병 무게와 유축된 젖 무게 때문에 가슴이 처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거운 것을 가슴에 붙이고 있으니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어요.

 

 

총평

하카유축기가 결코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동식 유축기를 구입하는 것에 비하면 착한 가격에 속합니다. 아기에게 사용하는 제품이니 당연히 안전성이 중요하겠죠? 제품 자체가 안전하고, 친환경이랍니다.열탕소독, 전자렌지 소독, 스팀소독, 냉장과 냉동 모두 가능한 편리한 제품입니다.무리하게 유축을 하지 않아서 젖양이 과다하게 될 일이 없습니다.아기가 집에 온 이후에는 직수만으로 충분해서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얼스마마 니플버터 (모유 직수를 위한 필수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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