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적회귤(陸績懷橘)] 뜻과 유래 - 삼국지 고사성어

[육적회귤(陸績懷橘)] 뜻과 유래 - 삼국지 고사성어

육적회귤

 

육적회귤이란?

뜻: 육적이 귤을 품다

→ '지극한 효성'을 이르는 말

 

육적회귤 유래

중국 후한 말기, 관료였던 《육적》의 어린 시절의 일화이다.

 

육적이 6세 때, 구강에서 《원술》을 만났는데, 원술이 먹으라며 귤을 내어 주자 육적은 그 중의 세 개를 먹지 않고 몰래 가슴에 품어서 숨겼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가면서 작별인사를 올리다가 그만 품고 있던 귤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러자 원술이 물었다.

 

- 육랑은 손님으로 와서 어찌하여 귤을 품은 것인가?

 

- 돌아가서 어머님께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원술이 그를 매우 기특하게 여겼다.

 

※이 일화는 이십사효(二十四孝), 즉 중국의 대표적인 효자 24명 일화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육적회귤(陸績懷橘) 한자

육(陸): 뭍 육

적(績): 길쌈할 적

회(懷): 품을 회

귤(橘): 귤 귤

 

육적회귤 출전

삼국지(三國志) 오지(吳志) 육적전(陸績傳)

이십사효(二十四孝)

몽구(蒙求)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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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적회귤 원문

삼국지 오지 육적전 중에서

 

陸績字公紀 吳郡吳人也

육적자공기 오군오인야

육적(陸績)의 자(字)는 공기(公紀)로 오군(吳郡) 오현(吳縣) 사람이다.

 

父康 漢末為廬江太守

부강 한말위려강태수

부친인 육강(陸康)은 후한(漢) 말기에 여강(廬江)태수를 역임했다.

 

績年六歲 於九江見袁術

적년육세 어구강현원술

육적의 나이가 6세 때 구강(九江)에서 원술(袁術)을 만났다.

 

 

術出橘 績懷三枚去 拜辭墮地

술출귤 적회삼매거 배사타야

원술이 귤(橘)을 내놓자 육적이 귤 세 개를 품고 가는데 절을 하며 인사하다가 땅에 떨어뜨렸다.

 

術謂曰

술위왈

원술이 말했다.

 

陸郎作賓客而懷橘乎

육랑작빈객이회귤호

"육랑은 빈객(賓客)이면서 귤을 품었는가?"

※육랑(陸郞): 육적을 지칭하는 말

 

績跪答曰

적궤답왈

육적이 무릎을 꿇으며 대답했다.

 

欲歸遺母

욕귀유모

"돌아가서 어머님께 드리려고 했습니다."

 

術大奇之

술대기지

원술은 그를 매우 기특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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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적회귤 비슷한말(한자성어)

· 회귤고사(懷橘故事): 귤을 품은 옛일

· 회귤유친(懷橘遺親): 귤을 품어 부모에게 남겨드리다

· 회귤(懷橘): 귤을 품다

 

효도(孝)에 관한 사자성어

 

극단적인 효도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