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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고사성어 이야기

[기사회생(起死回生)이란?] '기사회생' 뜻과 유래는?

by 아기뼝아리 2021. 9. 5.

[기사회생(起死回生)이란?] '기사회생' 뜻과 유래는?

기사회생
기사회생 뜻과 유래

기사회생이란?

뜻: 죽은 사람이 일어나 다시 살아나다

거의 죽을 뻔하다가 도로 살아나다

 

기사회생 유래

중국 노나라의 《공손작》이라는 사람이 말했다.

 

- 나는 죽은 사람도 다시 살릴 수 있다!

 

어떤 사람이 그 방법을 묻자, 공손작이 대답했다.

 

- 나는 반신불수를 고치는 약을 갖고 있다. 그 약을 갑절로 늘려서 쓰면 죽은 사람도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기사회생 한자

기(起): 일어날 기

사(死): 죽을 사

회(回): 돌아올 회

생(生): 살 생

 

기사회생 출전

여씨춘추(呂氏春秋) 별류편(別類篇)

 

기사회생 원문

여씨춘추 별류편 중에서

 

魯人有公孫綽者 告人曰

노인유공손작자 고인왈

노(魯)나라 사람중에 《공손작(公孫綽)》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어떤 사람에게 말했다.

 

我能起死人

아능기사인

나는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人問其故 對曰

인문기고 대왈

어떤 사람이 그 이유를 물으니 (공손작이) 대답했다.

 

 

我固能治偏枯

아고능치편고

나는 원래 편고(偏枯)를 고칠 수 있다.

※偏枯(편고): 반신불수를 이르는 말

 

今吾倍所以為偏枯之藥則可以起死人矣

금오배소이위편고지락즉가이기사인의

만약 내가 편고에 쓰는 약을 배로 늘리면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物固有可以為小 不可以為大

물고유가이위소 불가이위대

사물은 원래 작은 것을 다스릴 수 있는 것으로 큰 것을 다스릴 수 없다.

 

可以為半 不可以為全者也

가이위반 불가이위전자야

절반을 다스릴 수 있는 것으로 전체를 다스릴 수 없는 것이다.

 

기사회생 비슷한 사자성어

구사일생(九死一生)

한자: 九(아홉 구), 死(죽을 사), 一(한 일), 生(날 생)

뜻: 아홉 번 죽었다가 한 번 살아나다

 

기사근생(幾死僅生)

한자: 幾(몇 기), 死(죽을 사), 僅(겨우 근), 生(날 생)

뜻: 몇 번 죽었다가 겨우 살아나다

 

 

만사일생(萬死一生)

한자: 萬(일만 만), 死(죽을 사), 一(한 일), 生(날 생)

뜻: 만 번 죽었다가 한 번 살아나다

 

백사일생(百死一生)

한자: 百(일백 백), 死(죽을 사), 一(한 일), 生(날 생)

뜻: 백 번 죽었다가 한 번 살아나다

 

십생구사(十生九死)

한자: 十(열 십), 生(날 생), 九(아홉 구), 死(죽을 사)

뜻: 열 번 살고 아홉 번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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