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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주 감포 동해안펜션] 오션뷰, 개별바베큐, 가성비 펜션

by 아기뼝아리 2021. 6. 21.

[경주 감포 동해안펜션] 오션뷰, 개별바베큐, 가성비 펜션

감포동해안펜션
감포 동해안펜션

가성비 최고 펜션

사실 이곳은 가성비와 오션뷰 이것 2개만 해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감포를 좋아해서 꽤 오래 전부터 감포에 있는 펜션을 여러 곳 다녔지만 감포는 물론 동해에 있는 전체 펜션 중에서도 가성비로는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가격에 멋진 오션뷰에 개별 테라스 개별 바베큐가 되다니... 대박!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동해안펜션
동해안펜션

 

 

오션뷰 펜션

경주 감포 펜션들은 대부분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그 뷰가 막혀 있는지 뚫려 있는지, 그리고 주변의 시설들과 어우러져 전체적인 모습이 어떠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동해안 펜션은 빨간 등대가 바로 앞에 있어서 멋진 오션뷰를 연출한다. 어느 비싼 펜션이나 풀빌라 펜션에 비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풍경이다.

 

오션뷰펜션
오션뷰펜션

개별 바베큐 펜션

개인적으로 펜션을 갈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개별 테라스와 개별 바베큐 여뷰이다. 그래서 개별 바베큐가 되지 않는 곳은 가지 않는 편이다. 펜션에 투숙하면 어느 정도 프라이빗한 공간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개별 테라스에서 개별 바베큐 가능 여부다. 동해안펜션에서는 전객실에서 개별 바베큐 가능하다.

 

개별바베큐펜션
개별바베큐펜션

 

 

동해안 펜션

바로 앞이 바닷가이고 등대도 있어서, 아침 산책하기도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름이 동해안펜션인만큼 동해에 위치한 동해안 펜션이니 일출을 볼 수 있다. 하지만 2박 3일을 투숙했는데도 불구하고, 첫날은 흐리고 둘쨋날은 비가 와서 일출을 보지 못했다. 비가 와서 운치가 있었고, 흐린 날씨로 인해 하루 3끼를 모두 펜션 밖 테라스에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동해하면 일출이니 아쉬웠다.

 

펜션주변
펜션 주변

바다가 가깝다

펜션 바로 앞이 바닷가다. 물 맑은 감포답게 물이 깨끗하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맑은 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가 6월 중순이었지만 충분히 물에 들어갈만 했다. 그리고 펜션 안에서 파도에 자갈이 굴러가는 '촤라라라'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가까운바다
가까운 바다

2시간 정도 지나니 숯이 꺼졌다. 다만 숯이 모자라면 얼마든지 더 준다며 말하라고 했다. 첫날에는 스테이크 500g, 목살 500g 굽고나니 꺼졌고, 둘쨋날에는 목살 900g 굽고나니 꺼졌다. 여담으로 소세지를 구워먹고 싶었는데 소세지 하나 구워 먹자고 숯달라고 하기가 귀찮기도하고 애매하기도 해서 결국 못구워 먹었다. 참고로 보통 300g이 1인분이다.

 

 

짚라인

펜션 바로 앞에 짚라인이 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궂은 날씨 때문인지, 운영을 아예 중단한 건지 어쨋든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짚라인
짚라인

쓰레기 분리수거

보통 대부분의 펜션들은 퇴실 시 각자 알아서 분리수거를 하는데 여긴 그냥 우리가 하지 않아도 된다. 통으로 버리면 펜션에서 쓰레기를 처리해 주신다고 했다. 분리수거가 어려울 것은 없지만 쉬러 와서 딴 생각하지 않고 쉬는데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분리수거
분리수거

객실 내 모습

일반 펜션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다만 우리가 묵은 객실에는 의자가 따로 없어서 서서 먹든지 테라스에서 식사하거나 작은 밥상을 펴고 먹어야 했다. 우리는 2박 3일 동안 머물면서 모든 식사를 테라스에서 해결했다.

 

내부모습
내부모습

수건

입실 시 수건을 총 5장 준다. 그 중에 1장은 발수건이다.

 

수건
수건

 

 

주차장

펜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다. 그리 큰 공간은 아니지만 평소에는 충분한 공간이다. 다만 성수기나 주말 같이 사람이 많이 몰리면 북적거릴 것 같다.

 

주차장
주차장

후라이팬

펜션들이 후라이펜을 비치해두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동해안 펜션에는 후라이팬이 있었다. 그외 펜션에 있을 법한 주방 물품은 대부분 비치되어 있다. 와인잔은 없었다.

 

비치물품
비치된 물품들

엘리베이터

원래 201호 미르빌을 예약했는데, TV가 나오지 않는다며 501호 아라빌로 바꿔주셨다. 보통 펜션들이 높은 층들이 뷰가 좋지만 보통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짐을 옮기거나 왔다갔다하는 것이 불편한데, 여긴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5층에서 투숙했지만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욕실 용품

칫솔을 제외한 모든 용품들이 비치되어 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비누 등 있을 건 다 있다. 다만 나는 개인적으로 모든 샤워용품을 챙겨와서 개인용품을 사용했다.

 

욕실용품
욕실용품

침구

시골 할머니 집에 있는 듯한 느낌의 침구류이다. 청결상태가 나쁘거나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았으나 베개, 이불 모두 너무 올드하긴 했다. 침대 자체는 매우 편했다.

 

침구류
침구류

친절한 사장님

전체적으로 사장님이 친절하셨다. 그리고 리뷰를 작성하면 나중에 재방문시 바베큐서비스를 제공해준다고 한다. 밤12시 이후 고성방가와 쓰레기 외부투척 금지, 버너 사용 금지 정도를 제외하고 나면 다른 펜션에 비해 비교적 규칙이 프리한 편이다. 지킬 것은 지키자.

 

규칙
비교적 프리한 규칙

 

 

애견동반 펜션

동해안펜션은 웰시코기를 제외한 애견 동반이 가능한 펜션이다. 그리고 로비에 술장고가 있는데 판매용이 아니다.

 

애견펜션
판매용X

단점

수압과 온수

수압이 쫄쫄쫄까진 아니지만 그리 강하지는 않다. 그리고 온수가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

 

약한수압
살짝 아쉬운 수압

전자렌지,정수기

요즘 펜션들은 전자렌지가 객실마다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2층과 5층 복도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었다. 정수기도 복도에 설치되어 있었다.

 

전자렌지
전자렌지 복도 비치

테라스

테라스 옆이 조금 뚫려 있다. 대부분 막혀 있기 때문에 비교적 프라이빗한 편이지만, 아예 완전히 막혀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테라스
테라스 모습

청결도

객실 내부 청결도가 살짝 아쉬웠지만 저렴한 숙박료가 모든 것을 상쇄해 준다. 화장실 줄눈이나 실리콘 등의 곰팡이 제거 정도는 필요한 것 같다. 오션뷰만큼이나 시설이나 청결이 중요하다면 감포 인근의 다른 펜션을 이용하자.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이라면 비성수기의 경우, 사실 불만을 토로하기엔 가성비가 너무 좋다. 다만 에어컨 청소가 좀 더 잘 되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감포 주변 가볼만한 곳

오류고아라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감포의 다른 펜션이 궁금하다면?

감포 엘마르펜션

 

동해안펜션 총평

- 저렴한 동해안 가성비 펜션

- 개별 테라스에서 개별 바베큐

- 객실 내에서 들리는 파도소리

- 탁트인 오션뷰

- 펜션 앞 바다에서 물놀이 가능

- 전체적으로 시설이 노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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